"감정 평가액 125억 원에 이르는 대통령 처가 양평군 땅,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07.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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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감정 평가액 125억 원에 이르는 대통령 처가 양평군 땅, 국정조사가 필요하다.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땅 29개 필지, 1만 1,937평의 감정 평가액이 1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정부의 공시가격 43억 원보다 약 3배가 높은 금액이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 7월 26일(수) 오후 1시 5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그 가운데 20개 필지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변경된 종점인 강상면 병산리 일대에 집중돼 있다. 변경 노선안이 확정된다면 해당 지역의 토지 가격은 자연스레 폭등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 땅을 ‘선산이라 개발 못 한다’고 강변해왔다. 125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감정 평가액에도 여전히 개발 불가능한 땅이라고 우길 참이냐고 말했다.

 

또 이미 김 여사 일가가 지목변경, 등록전환 등 부동산 개발을 위한 준비 작업을 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국토부가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왜 노선 변경을 추진했는지, 윤 대통령이 대선 공약의 백지화에도 왜 일언반구도 없는지 의혹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의혹을 회피하지 말고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에 대해 국민의 물음에 책임 있게 답하시라.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건희 여사 일가 고속도로 종점 특혜 의혹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겠다. 정부여당은 국민 의혹을 거짓 선동, 괴담 운운하며 사업을 볼모로 잡고 있지 말고, 당당히 국정조사에 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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