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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용역업체 보고 자료를 통해 원안을 유지하면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보완안이 존재했음이 밝혀졌다. 검토1안은 강하면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교각으로 인한 마을 분단 우려도 해소할 수 있는 최적안이었다. 심지어 예산도 559억 원 절감되어 국민 혈세를 아낄 수 있다. 국토부는 또 무슨 거짓말로 변명할 것인가? 국토부는 최적안을 보고받고도 그 존재를 숨긴 채 종점 변경을 강행했다. ‘대통령 처가’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길이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게다가, 해당 보고서에 강상 종점안은 양평군과 국회의 요구로 만들어진 안처럼 기재되어 있다. 하지만 양평군은 종점을 옮겨달라고 한 적이 없고, 국회는 논의를 한 적이 없다. 명백한 국민 기망이다. 원희룡 장관은 언제 국회가 종점 변경을 논의했고, 언제 양평군이 종점 변경을 요구했는지 답하시라. 또한 최적안을 감춘 이유가 무엇이고 왜 최적안 대신 강상 종점안으로 정했는지 분명하게 밝히시라. 서울-양평고속도로에 대한 국정조사는 점점 피할 길이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에 대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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