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in부산] '부산시립극단', 『스타프로젝트』, '김문홍' 부산 대표 극작가 세 작품 선정.

기사입력 2023.08.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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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김건우 기자] 「'김문홍' 극작가, 역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희곡과 연극으로 대중에게 전달!」

 

부산시립극단의 레퍼토리를 다각화하기 위해 기획한 제75회 정기공연 ‘스타프로젝트’는 극작가 김문홍 선생의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만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하고 오는 9월 첫째 주(9/7~9/9) ‘안개주의보’가 둘째 주(9/14~9/16) ‘사자의 편지’가 셋째 주(9/21~9/23)에 ‘목련꽃 그늘 아래서’, 그의 세 작품이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 올려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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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프로젝트', '안개주의보'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3년째 맞는 <스타프로젝트> 부산지역의 대표적인 극작가이자 원로 연극인이신 김문홍 선생의 희곡 3편을 연출할 연출가들을 공개모집하고 유능하고 개성 있는 연출가들을 통해 올려 진다.


극작가 김문홍 선생은 1976년 '한국문학'에 소설 '갯바람 쓰러지다'가 당선되어 소설가로 등단했고 인간존재의 탐색과 저항적 글쓰기를 희곡과 연극을 통해 보여주는 극작가이다.

 

그의 첫 희곡은 군사정권을 우화적으로 표현한 '수직환상'을 시작으로 오늘에 까지 이른다. 

 

그는 역사를 통해 오늘의 현실을 희곡으로 이야기해왔고 연극으로 전달됐다.


‘스타프로젝트’ 첫 작품은 9월 첫째 주(9/7~9/9) 올려질 <안개주의보>이다 ‘극단 누리에’의 강성우 연출로 희곡 속 원작에 나오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오늘날 전 세계적 공통 문제인 환경에 초점을 맞춰 인식의 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고자 한다. 

 

부산시립극단 상임단원 이혁우, 오희경, 채민수 등 1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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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프로젝트', '사자의 편지'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둘째 주(9/14~9/16) <사자의 편지>는 ‘극단 드렁큰 타이거’의 윤준기 연출로 연극 속  살인 사건을 통해 인간의 그릇된 욕망이 어떠한 결말을 맞는지 보여주고, 현재의 나를 돌아보게 한다. 

 

부산시립극단 상임단원 이현주, 염지선, 김은옥, 서보기, 이태성 등 10명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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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프로젝트', ‘목련꽃 그늘 아래서’ 연습 현장 / 제공=부산문화회관]

 

마지막 작품으로 셋째 주(9/21~9/23)에 <목련꽃 그늘 아래서>는 ‘극단 B급 로타리’의 권상우 연출로 타인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일이 최근 들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서로의 다름을 알아가는 과정을 나눠보고 가족이라는 의미를 돌아보고자 한다.


이번에 올려 질 그의 작품은 길게는 30년, 짧게는 10년 전의 세상을 반영한다. 그의 희곡 속 텍스트가 오늘날의 연출과 배우를 만나 어떻게 달라질지, 또 무엇이 여전할지 기대된다.


평일은 19시 30분, 토요일 17시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균일 2만원으로 공연 패키지 진행으로 3작품 모두 관람시 50% 할인되며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김건우 기자 geonwoo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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