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중’ 이재명 “쌩쌩하다” 김영호 의원

- 민주 서울시당 ‘폭정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 개최… 4~5일 각각 2000명 참석 -
기사입력 2023.09.0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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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김영호 위원장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이 4일과 5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한 ‘윤석열정권 폭정저지 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영호 서울시당 위원장이 당내 화합과 내년 총선 윤석열정권 심판을 강조하며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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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이어 첫날 이재명 대표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밖을 향해서 함께 힘을 쓴다면 반드시 이 거대한 장벽을 넘을 수 있다”며 단합을 당부하고, “제가 조금씩 힘이 빠져나가는 만큼 여러분이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또 박광온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채 상병의 억울한 죽음과 수사 외압, 홍범도 장군 등 반일투쟁 역사를 지우려는 이 정권의 무도한 책략을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원내사령탑으로서의 결의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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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를 주도한 김 위원장은 “제1야당 대표가 목숨 건 단식을 시작했는데, 정부·여당은 조롱하고 있다”며 “전두환정권보다 더 무도한 독재정권”이라고 꼬집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일본과 싸워야 할 국민이 일본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와 동시에 싸워야 하니 얼마나 분노에 쌓였겠느냐”며 “내년 총선에서 윤석열정권을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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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둘째 날 6일차 단식 중에도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아직 쌩쌩하다”며 “울지 말자”고 참석자들을 다독였다. 그는 “앞으로 훨씬 더 고통스럽고 힘들 것”이라며 “우리 운명은 우리 스스로 개척한다는 마음으로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답게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방송장악이 시작되고 있다”며 “MB정권 시즌2 언론파괴”라고 비판했고,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 정부는 민생을 살릴 의지도, 경제위기를 극복할 능력도 없다”며 “국민을 편가르는 세력이야말로 반국가세력”이라고 외쳤다. 문화제에는 이틀 연속 당지도부와 시당 소속 지역위원장,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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