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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1차 방류가 어제 종료되었다. 7,800톤의 오염수, 1조 2,440억bq의 삼중수소가 어떠한 국제사회의 동의도 없이 바다에 버려진 것이다. 삼중수소 의 인테에 치명적인 우라늄 238, 플루토늄 239, 아메리슘 241 등 다른 방사성핵종의 양은 분석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9월 13일(수) 오전 11시 4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우 의원은 브리핑에서 이마저도 후쿠시마 원전에 저장된 오염수 130만톤의 0.5%에 불과하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양이 버려질지, 30년이 걸릴지 300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라는 전대미문의 핵실험이 시작된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는 세계 수산자원의 70%를 차지하는 지구상 최대 해양생태계인 태평양과 인접국가에 큰 위험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먼저 민주당 이용선, 이수진 의언, 백혜숙 대책위 위원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 그리고 시민사회 대표단은 9월 14일(목)부터 19일(화)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할 계획이다. 오는 9월 18일부터 뉴욕에서 개최되는 UN SDGs정상회의에 앞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우리의 바다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제라는 것을 알릴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우려하는 세계시민의 목소리가 UN에 제대로 전달되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를 저지하는 국제연대의 물꼬를 틀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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