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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정성남 기자]바른정당은 28일 "문재인 전 대표 지지 모임 행사에 대학생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우석대 교수 등이 문 전 대표 지지모임 '새로운 전북포럼' 출범식에 대학생 160여 명을 참석시키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누구보다도 도덕성을 강조하며 깨끗한 정치인임을 자임하던 문 전 대표가 이런 추악한 일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전북포럼 공동대표가 문재인 캠프의 전북 지역 총괄 선대위원장인 안도현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라는 점이 더 충격적이다"면서 "의혹의 중심에 캠프의 공식 직함을 가진 현직 교수가 있다는 점에서 학교 차원을 넘어 문재인 캠프 전체로 수사를 확대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이번 선거는 국가적 위기 속에 급하게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조기 대선이다"며 문 전 대표와 그 세력들은 국민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는커녕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대착오적 패권만을 추구하는 변치 않는 구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문재인 대세론’은 대학생들까지 동원해 억지로 만들어 낸 정치공작의 산물에 불과한 것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대학생 불법 동원에 대해 국민께 깊이 사죄하고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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