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文 대통령 일자리 상황판 설치"...속도감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돼야

“일자리, 경제성장의 열쇠...정부가 준비, 국회는 협조”
기사입력 2017.05.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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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일자리 만들기에 정부가 준비하고 국회가 협조할 수 있도록 여당이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문=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일자리가 경제성장의 열쇠”라며 “일자리 만들기에 정부가 준비하고, 국회가 협조할 수 있도록 여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시연까지 해보이심으로써 일자리를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거듭 보여주셨다”며 “일자리 양을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질은 높인다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의미를 뒀다.

또, 오늘 문재인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이 설치된 것과 관련해 "보여주기식이 되지 않으려면 구체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고 일자리 적폐도 하루 빨리 청산돼야 한다"며 "상황판을 계기로 속도감 있는 일자리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폐지할 각종 (노동 행정)지침부터 발표함으로써 일자리 정책 기조를 체감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공공부문 비정규직 0(제로)’ 기조를 발표하고 이를 마중물로 삼아서 민간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이 SK브로드밴드를 포함한 대기업들의 정규직화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 등 서서히 일자리 정책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어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기재부에 신속한 추경 편성을 요청했고, 기재부도 6월말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국회도 추경과 관련된 법안 처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더불어 로드맵이나 추경 못지않게 시급히 개선돼야할 적폐가 있다”며 “당장 6월에 마무리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경영평가에 감점을 주는 기존 평가방식을 적용하는 적폐를 시급히 폐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일자리가 경제성장의 열쇠”라며 “일자리 만들기에 정부가 꼼꼼히 준비하고 국회가 최선을 다해 협조할 수 있도록 여당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우 원내대표는 민생 일자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련 입법·예산 현장을 살필 민생 상황실을 신설, 상황실장에 재선의 윤관석 의원을 선임하고 향후 개최될 워크숍에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동신 기자 korea47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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