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야당 대표는 ‘민생’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권칠승 수석대변인

기사입력 2023.10.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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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제1야당 수장으로서 윤 대통령에게 ‘추석밥상’ 민심을 반영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이는 ‘민생을 외면한 채 정치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라는 국민의 질책에 대한 제1야당 대표의 ‘응답’이었다고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0월 1일(일) 오후 서면브리핑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그러나 정작 호응해야 할 대통령실은 묵묵부답인 반면, 여당은 이 대표의 제안에  길길이 날뛰고 있다. 야당은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자는데, 여당은 고장 난 레코드처럼 ‘방탄’ 타령만 되풀이하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민국 수석대변인이 이 대표의 제안을 “떼쓰기 식 영수회담”이라고 매도하니 급기야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외상값 맡겨놓은 것처럼 재촉한다”라며 비난했다.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담’ 제안이 이렇게까지 벌떼처럼 달려들어 거부할 일인지 의아스럽다. 제1야당 대표는 ‘민생’ 물었는데 여당은 ‘정쟁’으로 답하나?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남북정상회담이라도 되는가? 라고 말했다.


아울러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것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 아닌가? 국민의힘은 ‘민생’은 보이지 않고 ‘정쟁’만 보이는가? 민생과 경제는 급전직하인데 절대 밀릴 수 없다는 오기만 보이니 기가 막히다. 국민의힘의 이런 태도야말로 지금까지 보여준 검찰의 ‘정적 제거용’ 정치탄압 수사와 한통속 이었음을 입증할 뿐이다. ‘국민의 고통’을 하루라도 속히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이 못할 일이 무엇인가? 윤석열 대통령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민생’을 언제까지 수수방관하려고 하는가? 민생을 위한 제안을 정쟁으로 몰아가지 마시라. 정부여당이 당면한 경제와 민생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 이재명 대표의 ‘민생회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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