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은 이재명 ‘방탄 국감’, 전주혜 원내대변인

기사입력 2023.10.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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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내일부터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정 운영에 대한 견제와 이를 통한 정책 대안 제시라는 국정감사의 본래 취지를 되살려, 어려운 경제난과 안보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여야가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국민의힘 전주혜 원내대변인은 오늘 10월 8일(월) 논평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렇기에 이번 국정감사는 ‘민생·책임·희망’ 국감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재명 방탄’을 연일 부르짖는 민주당의 행태를 볼 때 이번 국감마저 ‘이재명 블랙홀’로 빠져들 공산이 커졌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자신에 대한 사법리스크 수사를 두고 ‘내가 죽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민주당 의원들에게 사실상 ‘방탄 국감’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때문에 국회가 난장판이 되었고,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 코스프레’를 할 것이 아니라, 지난 대선 김만배 發 공작 게이트에 대해 답을 하시라.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보도되자 김만배는 “윤석열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무마”했다는 거짓 인터뷰를 했다고 강조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직후 2021년 10월 16일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장동으로 구속될 사람은 내가 아닌 윤석열”이라 올리고, 이어진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부산저축은행 주임검사 윤석열이 대장동을 뺐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대선을 앞둔 후보 TV토론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조우형이 수사를 받으러 왔을 때 왜 커피를 타 주고 그냥 돌려보냈냐?"라며 ‘조우형 커피’로 윤석열 후보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에 김만배 가짜 인터뷰가 나간 지 한 시간 만에, 이재명 대표는 다른 매체들보다도 먼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이 대장동의 몸통이니 그 사실을 널리 퍼뜨려 달라’며 호소했다. 대선 투표 전날에는 “이재명 억울한 진실”이라며 뉴스타파의 김만배 가짜 인터뷰를 선거운동 문자로 475만명에게 살포했습다. 이 모든 일련의 과정은, 이재명 대표가 김만배의 가짜 인터뷰 사실과 그 내용을 모두 알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대선 공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다. 민주당이 선거 공작의 몸통이 누구인지를 은폐하기 위해 ‘방탄 국감’을 시도한다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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