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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일본 작가 ‘마에다 시로’의 연극 ‘그레이트 인생 어드벤처’가 12월 18일 첫 무대에 오른다.
연극 ‘그레이드 인생 어드벤처’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은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사회 전반에 넓게 퍼져 있는 무기력과 탈진, 의미 없는 낙관을 주제로 위트와 공감을 전한다.
작품은 올해 2월 명동예술극장의 현대일본희곡 낭독공연을 선정돼 호평 받았다. 연극 ‘그레이트 인생 어드벤처’는 낭독공연 이후 많은 연출가들의 관심을 받았다. 작가와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정식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극은 일본 공연 당시 신선한 상상력으로 주목받았다. 작품은 세상에 대해 반항도 순응도 하지 않는 기괴한 ‘남자’와 그의 옛 연인인 ‘여자’, 남자와 같은 정서를 공유하지만 현실에 걸쳐 있는 ‘다나베’, 남자의 ‘여동생’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연극 ‘데스트랩’을 연출했던 김지호가 참여한다. 김지호는 연극 ‘데스트랩’으로 초연작을 신인답지 않은 안정성과 재기발랄함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극 ‘그레이트 인생 어드벤처’는 12월 18일부터 2015년 1월 31일까지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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