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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김종권 기자]오는 1월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판타지 블록버스터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의 주역 벤 스틸러가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하는 1인 2역 연기에 도전해 화제다. 벤 스틸러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전세계적인 흥행을 이끌어온 장본인으로서 마지막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에서 뉴욕 자연사 박물관의 야간경비원 ‘래리’로 돌아온 것은 물론, ‘래리’와 꼭 닮은 네안데르탈인 ‘라’라는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 ‘라’는 자연사 박물관의 관장 ‘맥피’ 박사(릭키 제바이스)가 장난으로 ‘래리’와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전시물로, ‘래리’를 아빠라고 부르는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예상 밖의 반전 로맨스를 펼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연기 인생 최초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벤 스틸러에 대해 숀 레비 감독은 “벤 스틸러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그는 마치 새로운 옷을 자연스럽게 입듯이, 자신에게서 완벽히 분리된 캐릭터를 창조해낸다. 네안데르탈인 ‘라’가 바로 그렇다.”고 극찬하며 벤 스틸러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특히 숀 레비 감독은 벤 스틸러가 한 명을 연기하면 다른 한 명의 연기를 대신하면서 촬영을 진행, 연기 파트너를 자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맞추어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에서 야간경비원 ‘래리’와 네안데르탈인 ‘라’를 동시에 연기한 벤 스틸러의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1인 2역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두 캐릭터가 선보이는 환상 호흡은 이번 시리즈에서 신선한 웃음을 책임질 콤비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천의 얼굴을 가진 배우 벤 스틸러가 펼치는 1인 2역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1인 2역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은 2015년 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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