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민원 대책 및 인력확충 요구, 공노총"

- 악성 민원 법적조치 의무화, 현장 민원 공무원 인력확충, 공무원 이름 등 개인정보 보호 대책 마련 촉구 -

기사입력 2024.03.0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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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은 8일(금) 경기도 김포시 김포시청 현관 입구 추모분향소 일원에서 간부와 조합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지 마라!' 악성 민원 대책 및 인력확충 요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포시청 주무관을 비롯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공무원 노동자들은 해마다 늘어나는데, 정부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 노동자를 보호할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노총이 지난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악성 민원과 관련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총7,061명) 중 84%가 최근 5년 사이에 악성 민원을 받은 것으로 답했고, 악성 민원을 받은 횟수는 월평균 1~3회가 42.3%, 월평균 1회 미만이 30%, 월평균 6회 이상이 15.6%, 월평균 4~5회가 12.1%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 악성 민원을 받은 후 겪은 후유증으로 ‣ 퇴근 후에도 당시의 감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 업무 집중력 감소 등 무기력함 ‣ 새로운 민원인을 상대하는데 두려움 등이 있다고 답변했고, 현재 근무처의 악성 민원 대응 방법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응답자의 88.3%가 부정적 의견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악성 민원 대응과 관련해 기관에서 76.3%가 적절한 조치가 없다고 답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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