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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오늘은 3.15의거 64주년을 맞는 날이다. 친일 부역자를 등에 업고 최고 권력자 자리까지 올랐던 무능한 대통령, 3.15의거부터 4,19혁명 과정 뿐만 아니라, 집권 기간 내내 수없이 많은 국민을 학살하고 진압했던 대통령. 바로 그 이승만을 국민의 손으로 직접 끌어내렸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시발점이 된 날이 바로 64년 전 오늘 3월 15일이다고 용혜인의원은 3월 15일(금)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이어 우리 헌법 또한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는 국가임을 천명하고 있니다. 3월 15일 오늘, 저는 민주주의의 날을 되새기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또다시 요구하고, 또다시 경고한다. 작년 겨울에 윤석열 대통령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에 500만 원을 기부하더니,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서울시 경복궁 바로 옆 녹지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세우는 것을 검토하겠다 말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승만 정권의 총부리에 수많은 청년이 스러졌던 바로 그 현장에, 반헌법적인 독재자 ‘이승만’을 기념하는 기념관을 짓겠다는 것이다. 대체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 것인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윤석열 정권은 4.19혁명을, 그리고 대한민국 헌법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고 있기에 이런 천인공노할 일들을 기획할 수 있단 말인가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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