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후보“덕이동, 가좌동 교통문제 합리적 해결” 약속

- ‘지하철 3호선 덕이동 연장’, ‘가좌-식사선 트램 조기 개통’ 약속
- “고민의 깊이와 책임의 무게가 다른 김영환을 꼭 선택해달라”
기사입력 2024.04.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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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정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31일 오후 대화동 농협하나로마트 앞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시정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일산서구 덕이동과 가좌동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교통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덕이동과 가좌동은 대화마을과 함께 수 만명이 거주하지만 교통 인프라가 취약하고 각종 문화시설이 부족해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쳐 왔다.


김 후보는 주말인 30일, 31일 덕이동과 가좌동에서 잇따라 열린 지역 현안 토론회에서 ‘지하철 3호선 덕이동 연장’과 ‘가좌-식사선 트램 조기 개통’을 각각 약속했다.


김 후보는 덕이동 교통 대책과 관련해 “국가재정법의 신속한 개정을 통해 지하철 3호선 운정 연장시 덕이역 신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덕이동을 경유해 운정까지 연장하는 3호선 연장계획은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못 미쳐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민주당은 “접경지역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가좌동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B/C값이 크게 부족한 3호선 연장은 장기과제로 추진하고 대신 가좌-대화-일산테크노밸리-식사지구까지 13.37km를 연결하는 트램을 조기 착공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좌-식사선 트램이 개통될 경우 가좌에서 대화역과 킨텍스 GTX역까지 한 번에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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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정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영환 후보가 30일 지역 현안 토론회에 참석해 교통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 후보는 김용태 후보가 ‘지하철 9호선을 가좌역까지 끌어오겠다’는 주장에 대해 “한강 밑바닥을 관통하려면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된다. 전혀 검증되지 않는 황당하고 무책임한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일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CJ라이브시티와 킨텍스,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4대 성장 엔진을 조속히 가동해 ‘문화산업도시’로 지역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가 전가의 보도처럼 주장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더라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최소 20~30년 걸리는데 지정만 되면 산업, 교통, 주택 등 모든 문제가 당장 해결될 것처럼 엉터리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만이 능사가 아니라 테크노밸리 등 다른 산업시설을 착실히 추진하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동시에 ‘일산을 모르는 떠돌이 선동 정치인’ 대 ‘20년간 일산의 미래를 설계해 온 경제산업전문가’의 대결”이라며 “고민의 깊이와 책임의 무게가 다른 김영환을 꼭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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