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멕시코 동포간담회...동포들이 양국 관계 증진 및 교류 확대 가교 역할 당부

기사입력 2016.04.0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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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의 첫 공식행사로 현지시간 4월 2일 저녁 멕시코 동포와 한인 후손 200여 명을 초청, 만찬간담회를 개최하여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중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동포사회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는 멕시코 동포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박 대통령은 111년 전 중남미 지역 최초로 멕시코에 노동이민 온 동포들이 힘든 역경 속에서도 독립자금을 모으고, 독립군 양성을 위한 ‘숭무학교’를 세우는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현재는 동포사회가 스스로 시민경찰대를 조직하여 치안활동을 전개하면서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한글학교를 건립하는 등 협력과 화합 속에 날로 발전함으로써 다른 동포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는 점을 치하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화동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시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출처/청와대]
이와 함께 박근혜 대통령은 멕시코가 1962년 국교 수립 이래 중남미 내 우리의 최대 교역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K-pop, 태권도 등 한류 열기를 바탕으로 문화 분야에서도 우리와 한층 가까워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동포들이 양국 간 지속적인 관계 증진 및 교류 확대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 동포사회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사 서비스 정책과 동포사회의 역량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에서의 한인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차세대 동포들이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차세대 정체성 교육 지원을 위한 노력도 경주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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