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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안철수 국민의당은 '녹색돌풍'의 동력은 지역구 후보자 투표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정당을 달리해 표를 주는 '교차투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구 후보 당선은 호남에 집중됐지만, 그 외 지역에서도 비례대표 정당투표에 있어서는 전국적으로 지역구 투표에 비해 높은 지지를 받는 경향을 보인 것이다.국민의당은 '호남 자민련'이 아니라 전국적 정당이 될 가능성을 충분히 갖췄다고 주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17개 시도별 지역구 득표율은 ▲서울 16.0% ▲부산 5.1% ▲대구 0.7% ▲인천 18.6% ▲광주 56.3% ▲대전 15.1% ▲울산 4.9% ▲세종 8.3% ▲경기 14.2% ▲강원 2.0% ▲충북 7.7% ▲충남 10.3% ▲전북 42.2% ▲전남 43.8% ▲경북 1.0% ▲경남 4.1% ▲제주 9.7%다. 정당 득표율은 ▲서울 28.8% ▲부산 20.3% ▲대구 17.4% ▲인천 26.9% ▲광주 53.3% ▲대전 27.1% ▲울산 21.1% ▲세종 26.7% ▲경기 27.0% ▲강원 19.3% ▲충북 21.4% ▲충남 22.5% ▲전북 42.8% ▲전남 47.7% ▲경북 14.8% ▲경남 17.4% ▲제주 22.4%다.
지역별로 편차가 있지만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정당 득표율이 지역구 득표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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