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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의 숨겨진 진실이 속속 드러나면서 새누리당은 검찰 수사가 끝나는 대로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청문회로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를 실시하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기업의 비윤리적인 경영과 관계당국의 안일한 대처로 인해 많은 국민이 목숨을 잃은 인재(人災)로 인한 참사”라고 규정하고 내 자식에게 제일 좋은 것만 해 주고 싶었던 엄마의 마음을 통한의 절규로 바꾼 인류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이에 정진석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착수하겠다. 청문회도 하겠다." 그리고 "근본적이고 실효적인 방안을 위해 필요한 법 개정 준비도 서두르겠다." 고 말했다.
또한 "당정은 또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이번 사태의 대처 기관을 환경부에서 국무총리실 중심으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아울러 문제가 된 제품 외에 시중에 유통 중인 유사 제품들에 대해선 내년 말까지 유해성 전수조사를 벌이고, 피해 인정 기준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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