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20대 국회, 지금까지의 대립구도를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협치로 나아가길”

「정치 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학술회의에서
기사입력 2016.05.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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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은 5월 11일(수) 오후 1시4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치 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 학술회의에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 정쟁의 정치구도, 승자독식의 갈등 유발적 정치구조를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11일(수) 오후 1시40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정치 대립구도 완화를 위한 과제’ 학술회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역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차갑고 매번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면서“문제는 서로 선의에 경쟁을 하되 기본적인 예를 갖추고, 신의가 바탕이 되는 정치를 해야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이라고 지적한 뒤“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그리고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공천시스템이 정치 불신의 주요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또한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 정쟁의 정치구도, 승자독식의 갈등 유발적 정치구조를 끊어내야 한다”면서“중대선거구제, 권역별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양당제’보다는 ‘다당제’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대다수의 국민들이 스마트폰을 쓰는 ICT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정당의 모습도 이제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새로운 디지털정당이 필요하다”면서“디지털 정당은 국민들의 의사를 보다 공정하고 빠르게 반영하여, 현재의 간접적 민주주의에서 벗어나 보다 직접적인 민주주의 시대로 갈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20대 국회에서는 선거구제 개편, 민의를 반영하는 디지털정당의 등장을 통해 지금까지의 대립구도를 해결하고, 정쟁이 아닌 협치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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