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표 예비경선 송영길 '컷오프' ...당권, 추미애 이종걸 김상곤 3파전

전체 363명의 선거인단 중, 투표에는 263명이 참석해 투표율은 72.45%
기사입력 2016.08.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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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경선이 추미애·이종걸·김상곤 후보의 3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더민주가 오늘(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실시한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송영길 후보가 고배를 마셨다.

송영길 후보는 당초 추미애 후보와 2강 구도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예비경선 탈락은 이변이라고 받아지고 있다.

또한 이종걸·김상곤 후보의 경우 당권 도전에 늦게 나서면서 탈락 대상자로 거론이 됐지만 예비경선을 뚫고 나간 탓에 향후 바람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송영길 후보는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그룹 범주류 후보로, 당권 레이스의 선두 그룹으로 분류돼 왔으나 컷오프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더민주는 당 대표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본선에 3명만 진출시키도록 하는 예비경선을 실시했는데, 이번 예비경선에는 모두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예비경선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기초자치단체장, 고문단 등 전체 363명의 선거인단 중, 투표에는 263명이 참석해 투표율은 72.45%였다.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는 전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더민주는 각 후보자의 순위와 득표는 전대 경선 규정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지만 추미애 후보가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또 다른 컷오프 통과자인 이종걸 후보는 당내 비주류 그룹의 지지를, 김상곤 후보는 친문 진영의 지지와 경기도교육감 재임 당시의 인연 등으로 컷오프를 통과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있을 더민주의 대표 경선은  본선 기호추첨을 마친 뒤 오는 9일 제주대의원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16개 광역 시도를 돌며 치러지게 되며,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대를 열어 ‘원샷 경선’ 방식인 투표와 개표를 한번으로 몰아 당 대표와 부문별 최고위원인 여성·청년·노인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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