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의원, 일반학교 배정된 특수교육보조인력 지역별 편차 심해

기사입력 2016.09.20 15:1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 제출받은 ‘전국 일반학교 배정 특수교육대상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보조인력 수의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 4월 기준 전국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 특수학급에 배정되어 있는 학생은 46,645명이고, 특수교육보조인력은 7,167명으로 평균적으로 보조인력 1명당 학생 6명을 넘게 보조해야 한다. 그러나 지역별로 편차는 컸다. 전남과 경기의 경우 보조인력 1명당 10명, 충남 9명, 부산과 전북 7명 정도를 보조해야 하는 반면, 광주, 울산, 제주 등의 지역은 4명 정도의 학생을 보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학급(전일제 통합학급)의 경우 그 편차는 더 컸다. 일반학교 일반학급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자는 전국 15,344명이고 특수교육 보조인력은 486명이다. 평균적으로 보조인력 1명당 보조해야 하는 학생 수는 무려 77명에 달한다. 지역별로 대전의 경우 특수교육대상학생은 558명인데 보조인력은 1명 밖에 없고, 경기, 부산, 인천의 경우는 보조인력 1명이 100명이 훌쩍 넘는 학생을 보조해야 한다.

전재수 의원은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되어있는데, 보조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지역별 편차를 고려하여 인력을 배치하여 아이들은 불편없이 교육을 받고, 보조원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교육당국은 시급한 대책마련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일반학교에 배정된 특수교육대상 학생 및 보조인력 수 (단위: 명)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