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헌법 제1조'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다”

기사입력 2016.12.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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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우상호 원내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롭게 바꾼 배경판 '헌법 제1조'를 가리키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 9일 오전 9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3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은 구국의 길이자, 민생의 길이다”며 “우리는 탄핵을 책임진 제1야당으로서 성숙한 자세로 정국을 안정시키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며 국민의 불안을 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모두발언을 통해 밝혔다.
 
추대표는 “우리 국민들께 지난밤은 몹시 불안하고 불편한 밤이었을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국회의원들도 어제 사퇴서를 내고 결연한 의지로 국회에서 밤을 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대통령의 취임선서를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한다”는 4년 전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낭독한 선서를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추 대표는 “대통령의 임기 4년 동안 헌법은 유린당했고, 나라는 위기에 빠졌다” 고 하면서 “남북관계는 파탄 났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는 억압당했으며 후퇴했다.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무책임하게 방기해온 것이 드러나고 있다. 한마디로 총체적으로 실패한 대통령이었다”고 대통령의 무능을 질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추대표는 “헌법기관으로서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과 헌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엄숙한 의무 앞에 있다”며 “탄핵은 국정을 정상화하고 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유일한 길”이라며 결연한 의지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동참을 주문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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