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4당 정례회동에 국무위원도 참여"...유기적 협력 통해 지혜 모으자

기사입력 2017.03.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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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16일 국회 사라재에서 국무위원과 오찬 간담회에서 필요한 경우 국회와 정부 간 소통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며 이같이 말했다.
[선데이뉴스=신민정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16일  "필요할 경우, 국무위원도 참여해 국회와 정부 간 소통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보자"며 앞서 4당 원내대표와의 정례회동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13일 4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정안정과 협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의 정례화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어려운 시간이 이제 마무리됐고 앞으로 50여 일 후면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며 "새 정부가 국민의 어려움을 잘 보듬을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를 잘해놓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분열된 정국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경제·외교·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부총리를 비롯해 홍용표 통일부 장관·한민구 국방부 장관·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이창재 법무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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