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문 전 대표 아들 취업 특혜...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

고마해라..."국민과 유권자를 무었으로 보나?"
기사입력 2017.04.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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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애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와 관련해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것 같다고 비판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문재인 후보 아들 취업특혜 의혹이 제2의 정유라 사건처럼 커지고 있다며 문재인 후보가 아들 취업특혜와 관련해서 무엇인가 숨기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주 제가 '제2의 정유라' 사건이라고 한데 대해 문 후보는 시원한 해명 대신 ‘모두 지나간 일’이라며 말꼬리를 돌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그렇게 은폐하려했으나, 결국 진실은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평소 입버릇처럼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아들 취업이 사실이라면 이것이 특권과 반칙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제 2의 정유라가 이제는 문유라가 되었다"면서 정유라 사건 때도 정유라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라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문제가 문제가 되었듯이 문준용의 문제도 문준용의 문제가 아니라 민정수석의 직권남용의 문제로 갈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 고마해라.” 라고 말한 것은 "부산대통령다운 말씀이십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시겠다는 분이 이런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답변하지도 않고 “고마해라.” 라고 하시는 것은 국민을, 유권자를 무엇으로 보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다"면서 계속 답변하지 않으신다면 이것은 엄청난 부메랑이 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은 어제 서울, 인천 지역 대선 후보 경선을 성공리에 끝마침으로써 지금까지 6차례의 경선에 17만 명이 넘는 국민들과 당원들이 현장에 나와 투표해 주셨다"면서 기대 이상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당 대 민주당 구도가 선명해 지고 있다며 본선 대결이 시작되면 이러한 구도는 더욱 확실해질 것이며 결국 국민의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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