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건강의 국가 먹거리 시스템 어떻게 만들까

김영춘 국회의원, 국가 종합먹거리 전략(푸드플랜)을 위한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17.05.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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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먹거리가 국민의 행복한 삶에 끼치는 영향이 점차 늘어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 함께 국민에게 더 건강하고, 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한 범국가적인 전략 수립의 필요성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춘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진갑)은 5월 3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가 종합먹거리 전략 추진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여건과 문제점 등을 진단하고 해외 국가들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향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얻으려면 공급(생산, 수입)부터 유통, 식품안전, 식생활·영양, 환경(재생)까지 복합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약 10개 부처가 식품에 관한 정책을 각기 수행하면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

반면 일부 선진국들은 이와 같은 문제에 이미 대응하고 있다. 프랑스는 ‘국가식품프로그램’, 영국은 ‘Food 2030’이라는 이름으로 국가 차원의 먹거리 계획을 실천하고 있다. 먹거리에 관한 프랑스와 영국의 국가전략은 국민 모두가 양질의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공급체계 개선, 연구개발, 소비자 교육 등에 관한 중장기 방안을 담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한 김영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이제 국가가 나서 전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충분히 먹을 권리’를 챙겨야 한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생산·공급‧소비체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종합 먹거리전략(푸드플랜)을 수립하겠다는 것은 지난 대선 공약에도 반영되어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토론회 개최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이 날 토론회는 한두봉 교수(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의 주재로 허남혁 센터장(지역재단 먹거리정책교육센터)과 최지현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주제발표 후 생산자, 소비자, 산업계, 학계, 농식품부 관계자 등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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