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청와대 "北 도발 전략적 도발 아닌야 축소평가...위험한 불장난"

기사입력 2017.08.28 13:38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해 청와대는 초기 상황판단에 대해 북한의 이번 도발이 전력적 도발이 아니라는 문재인 정부의 분석은 위험한 불장난 이라고 밝혔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28일 북한의 최근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한 청와대의 초기 상황 판단에 대해 "북한의 이번 도발이 전략적 도발이 아니라는 문재인 정부의 분석은 위험한 불장난" 이라며 "우리 정부만 축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 태평양사령부가 탄도미사일로 규정해 발표하고 러시아와 일본도 같은 평가를 했는데, 우리 정부만 방사포 포탄 발사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청와대는 엄중 경고를 해도 모자랄 판에 이번 도발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훈련의 일환이었다고 분석해 도발의 책임이 한미연합훈련에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청와대의 발표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가 맞는지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신임 당 대표 선출에 대해 축하하며 "(수락연설이) 정확히 2달전 제가 대표로 선출된 후 첫 일성과 같다"고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안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민생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국민과 나라에 좋은 일이라면 언제라도 협럭하겠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를 향해 "지난 두 달간 바른정당이 걸어온 길과 같아 환영한다"며 "정부의 독선과 오만을 강하게 견제한다고 천명한 만큼 앞으로 행동으로 입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사법부 문제아 3인방'이라고 표현하면서 "사법개혁을 외치면서 코드인사, 이념편향 인사를 사법부 수장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사법 장악 의도를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