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탈원전 국가 자해행위 즉각 멈춰야"...원전수출 돕지는 못하고 훼방만 놓아

기사입력 2017.09.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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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이라는 국가 자해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원전수출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훼방을 놓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용화에 성공한 3세대 원전은 중국의 추격에 시달리고 있다"며 "말로는 원전수출은 별개라고 하지만 이를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국에서 탈원전을 한다고 하는데 파는 물건을 누가 사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주 권한대행은 이어 SK하이닉스 등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와 관련해 "어려운 가운데도 국민에게 희망을 줬다.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축하의 뜻을 표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진행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선 “바른정당은 20명 모두 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김 후보자가 사법부 독립을 지킬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사법부를 중립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사회적 이슈에 대해 국민의 보편적 법 감정과 맞는지 (보고서에) 중점적으로 표시했으니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별다른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별다른 찬반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의총에서 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기로 한 만큼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보인다.

 

[신민정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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