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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11일 이낙연 총리와 오찬을 한 뒤 2박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북한으로 다시 돌아간다.오찬 분위기는 비교적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원형테이블 3개에 남북인사들이 골고루 앉아 진행했으며 날씨 얘기 등을 하며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북측에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대표단과 수행단 10명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박재규 경남대 총장, 김홍걸 민화협 상임의장,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참석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감독 등을 포함해 우리 측 참석자는 모두 12명이었다.
북측 일행은 오찬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자신들이 타고 온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2'호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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