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긴급성명, 전용기 의원

기사입력 2021.02.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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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미얀마 군부가 어제 새벽 전격적으로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구금하고,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2월 2일(화) 밝혔다.

 

이어 전 의원은 미얀마에서 또다시 과거와 같은 비극이 재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등 정부 고위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고 지난 11월 총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또 이번 사태는 미얀마 민주화에 중요한 계기가 돼야 한다. 미얀마 군부는 폭력과 억압만으로 국민을 굴종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인권과 민주주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미얀마는 북한 등과 함께 세계 최악의 인권 침해국으로 꼽힌다. 언제까지나 국민을 총칼로 위협해 권력을 유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화운동 탄압은 국민의 민주화 열망을 더욱 뜨겁게 만드는 법이다. 그래서 군정 종말을 앞당기는 자충수가 되곤 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현대사가 이를 입증한다. 이제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의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미얀마 군정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연대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80년 민주항쟁 경험이 있는 우리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미얀마에 민주화의 봄이 다시 활짝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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