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의원 “국민혈세 2천만원 들인 연구용역보고서 황 후보자의 박사학위 취득용?

- 2천만원 국민혈세 들어간 연구용역 보고서 사전입수로 후보자의 박사논문이 작성된 정황 포착. 이는 명백한 불법.
- 국회 용역보고서 책임자와 황희 논문 지도교수는 동일인인 연세대 김갑성 교수
- 배현진 의원 “황희 후보자가 연구보고서를 사전 입수해 논문을 작성했는지, 김갑성 교수가 황 후보자의 논문으로 연구보고서를 만든 것인지 답해야”
- 황희 후보자, 논문은 스스로 작성 했다하면서도 두 서류가 일치하는 사유에 대해서는 답변 회피
- 표절 시비로 논점 흐리려는 황희 후보자, 표절이 아니라 교수 대필 의혹
기사입력 2021.02.10 02:0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9ik.png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문화체육관광우원회)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2월 9일(화) 오전 10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의 불법작성 의혹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배 의원은 2017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국민 혈세 2천만원을 들여 후보자의 지도교수에게 의뢰해 만든 용역보고서가 황희 후보자의 박사학위 논문과 대다수 일치한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고 전했다.

 

배현진 의원이 청문회 과정에서 제기한 문제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 황희 후보자의 논문심사 통과 시기와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온 시기가  17년 12월로 동일, 황희 후보자가 용역보고서를 사전에 제공 받았는지 여부

 

둘째, 황 후보자의 지도교수가 자신의 연구용역보고서와 선행학습부터 결론까지 거의 일치하는 학위논문을 심사함에도 고득점을 준 이유

 

셋째, 지도교수가 사실상 황 후보자의 논문을 대필하고, 황 후보자는 소속  상임위를 이용해 국민혈세 2000만원으로 보은(報恩)했는지 여부다.

 

배현진 의원은 “황 후보자의 지도교수가 국민 혈세 2천만원으로 만든 연구용역보고서와 황 후보자의 논문이 선행학습부터 결론 부분까지 상당 부분 일치한다”면서“동일하게 발표된 두 서류를 비교해 볼 때 후보자가 사전에 입수해서 논문작성에 몰래 이용한 정황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