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년 만에 청와대에서 마지막 어린이날

기사입력 2022.05.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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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큰공 굴리기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벽지 분교및 개교 100주년을 맞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초청됐다. [사진=청와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제100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 90여명을 초청해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이날 오후 1시53분부터 3시3분까지 70분간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문 대통령 임기 중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이자 3년 만의 어린이날 대면 행사다.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후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어린이날을 맞아 청와대로 어린이들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했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행사로 대체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어린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단체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웠던 어린이들에게 운동회와 소풍 테마로 구성해 그동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선물했다.  


어린이들은 대통령 경호 차량을 체험과 녹지원에서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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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청와대 어린이 초청행사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녹지원에서 펼쳐진 운동회에서는 인기 유튜버 도티(나희선)의 진행 하에 2개 팀으로 나누어 보물찾기를 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종이 뒤집기, 큰 공 넘기기 등을 했다. 또 어린이들은 문 대통령 부부와 함께 다양한 색깔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기념촬영을 하면서 청와대의 마지막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부인 김 여사는 어린이들과 함께한 행사 내내 환한 얼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잘 이겨낸 어린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는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어린이들 모두가 건강하고 씩씩하게 다양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 내외는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안데르센 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친필 서명 그림책 '여름이 온다'와 청와대 방문을 기념할 수 있도록 문구류를 포함한 기념품 세트를 선물로 증정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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