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김영식)는 8일(금) 제9대 고양시의회 원 구성을 위한 제26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개의하고, 향후 2년간 고양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부의장 및 5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날 의장선거에서는 재적의원 34명 중 3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김영식 의원이 총 32표를 얻어 압도적으로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조현숙 의원이 투표 참여 인원 34명 중 32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제9대 전반기 고양시의회 상임위원장으로는 문재호(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송규근(민주당) 기획행정위원장, 손동숙(국민의힘) 환경경제위원장, 김해련(민주당) 건설교통위원장, 고부미(국민의힘) 문화복지위원장 등 모두 재선의원들이 선출됐다. 

또 전반기 위원회별 위원으로는 기획행정위원회(8명)에 국민의힘 김수진·박현우(부위원장)·엄성은·장예선 의원과 민주당 공소자·권선영·김학영·송규근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환경경제위원회(8명)는 국민의힘 원종범·이철조·손동숙·안중돈 의원과 민주당 김미수·문재호(부위원장)·정민경·조현숙 의원이 속했다.

건설교통위원회(8명)는 국민의힘 신현철(부위원장)·김미경·김민숙·이영훈 의원과 민주당 권용재·김해련·이해림·임홍열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문화복지위원회(9명)는 국민의힘 고덕희·고부미·김희섭·천승아 의원과 민주당 김운남·신인선·이종덕·최규진(부위원장)·최성원 의원이 속했다. 

끝으로 의회운영위원회(8명)는 국민의힘 고덕희(부위원장)·박현우·신현철·원종범 의원과 민주당 공소자·문재호·임홍열·최규진 의원으로 구성됐다. 

의장단 선출 후 실시된 개원식에서 김영식 의장은 “사상 초유 여야동수 의회라는 민심의 뜻을 받들어 협치와 상생을 의장 역할의 기준으로 삼고 조화로운 의회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숙원사업을 해결해 나가는 실행력 있는 의회, 시민의 다채로운 요구를 정책에 담아 실현하는 의회, 집행부와는 건강한 협력과 건전한 견제‧비판으로 힘의 균형을 이루는 의회가 되어 진정한 시민의 고양시를 만들겠다”라며“시민 여러분께서도 고양특례시의회가 시민의 행복한 미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양시의회는 제9대 전반기 원 구성과 개원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릴 제265회 임시회에서 고양시정의 첫 업무보고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