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여가부 폐지 로드맵 조속마련˝

기사입력 2022.07.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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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3차 국무회의 주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20대 대통령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선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를 위한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현숙 여가부 장관은 이날 업무 보고에 여가부 폐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추가 지시한 것이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부처 관계자 배석 없이 단독으로 약 2시간가량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우선 윤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위기 상황에서 한부모 가족, 위기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지원 확대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1인가구·노인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가족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성희롱·성폭력, 스토킹,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의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당부했다. 


김현숙 장관은 브리핑에서 ▲ 가족유형별 맞춤형 지원 강화 ▲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지원 ▲ 미래 인재로서의 청소년 성장 지원 ▲ 권력형·디지털 성범죄, 가정·교제폭력, 스토킹범죄 등 5대 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4대 핵심 추진과제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는 했지만 실제 여가부 폐지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여가부 폐지에 부정적이고,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폐지 반대 목소리가 작지 않기 때문이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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