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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5일 21대 국회 후반기 의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길에 오른다.
김 의장은 이날부터 7일까지 폴란드를, 7일부터 10일까지 루마니아를 찾는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 기업들의 유럽 내 주요 생산 전진기지다. 김 의장은 폴란드와의 전략적 제휴·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2008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루마니아의 핵심 국책사업을 우리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논의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5일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엘쥐비에타 비테크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는다. 최근 한국 방산업체와 폴란드 국방부 간 계약이 성사된 전차, 자주포 및 경공격기 등 K-방산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 내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이자 우리 기업들의 유럽 내 주요 생산 전진기지로, 폴란드가 대규모 한국산 방산 장비 도입 계약을 한 상황이어서 이번 방문에 관심이 쏠린다.
7일에는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에너지부·문화부·교육부 장관 등을 잇따라 만나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의 발전, 심화 방안을 논의한다.
8일에는 알리나-슈테파니아 고르기우 상원의장 직무대리와 회담을 갖고 루마니아 원전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하고 루마니아 상·하원 외교위원장 및 하원 국방위원장을 접견한다.
9일에는 이온-마르첼 치올라쿠 하원의장을 만나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루마니아의 관심을 당부하고 첫 순방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