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기해 대통령실 개편 가시화…김은혜, 투입 유력

기사입력 2022.08.1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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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20대 대통령실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내주 대통령실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정무와 홍보수석 자리 교체가 관측되는 가운데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 기용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권에 따르면 다음 주 인적 쇄신 차원의 일부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폭과 후임 등을 놓고 다각도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홍보와 정무 라인 ‘교체’ 및 ‘보강’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김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홍보특보 등 자리를 신설해 이동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치권은 홍보와 정무라인 강화를 통해 메시지 혼선을 개선하고, 야권과의 협치 및 당청관계 재정립을 통해 지지율 하락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으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다. 또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장 교체 가능성도 엿보인다.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정치인 또는 언론인 출신 일부 인사들이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다. 


지난 8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교육부 등 장관 후보자 인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아직 최종 개편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안 물색 등과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지만, 국정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인적 교체 및 보강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개편 시기는 윤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 이날 회견에서 인적 쇄신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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