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석 칼럼>평온한 사회를 위한 ESG 녹색삶

기사입력 2023.0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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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삶지식원 원장 심재석

 

[선데이뉴스신문=심재석 칼럼] ESG 경영이 작금의 최대 화두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ESG를 입에 올리고 있지만 대부분 환경적인 측면으로 주장이 치우치는 경향이 많다. 필자는 녹색삶지식원에서 ESG를 연구하면서, 그리고 녹색삶이 세계 최고의 ESG연구기관이라는 점에서 ESG의 의미를 늘 다시 새기곤 한다. 많은 환경 운동가들이 ESG로 그들의 운동영역 확장하고 있다. 또 최근 기후 위기, 탄소중립을 강조하면서 더 강력한 압박을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키는 추세이다. 하지만 녹색삶이 ESG 라는 우리 녹색삶지식원의 관점은 조금 다르다. 


녹색삶지식원이 말하는 우리 사회, 인간의 삶은 바로 녹색삶, Green Life이다. 녹색삶은 평화, 평온, 안온, 안락의 삶이다. 자연그대로의 삶이며, 최대한 자연에 근접한 삶이다. 그런 의미에서 설립자 이상희 이사장(전 과학기술부장관)은 인간의 삶을 널리 이롭게 하는 과학과 자연이 결합한 평온하고 평화로운 삶을 강조한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인간의 모든 행위와 자연을 파괴적으로 개발하는 인공적 행위, 소위 인간의 삶을 이롭게 한다는 명분으로 난개발을 일삼는 행위들은 그린워싱이다. 


녹색삶이 추구하는 행위는 홍익인간의 관점에서 화해와 화합의 삶이다. 과학을 바라보는 눈 역시 파괴적인 것이 아니라 치유와 힐링 그리고 웰빙과 웰다잉이다. 지구라는 우주와 인체라는 소우주는 자신의 병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정답을 가지고 있다. 인간들이 그걸 잘 모르고 메스를 갖다 대고, 독한 성분의 파괴적인 약을 처방한다. 그러나 녹색삶의 처방은 가장 친근한 자연적인 처방이며 최대한 자연에 근접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그래서 식품이 약이 되는 푸드백신의 연구와 우리 인체의 몸통에서 발효되어 나온 요생수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음식백신으로 활용할 길을 추구해 왔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파괴하면서 채취한 자연 파괴적인 화석연료 대신에 소형 원자로와 원자력 폐기물을 활용하는 핵전지 개발을 강조하고 그 개발 및 연구팀을 결성하고 있다. 또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재생에너지 개발 방법을 찾고, 연구하고, 지원하고 있다.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인간의 병은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많은 기능성 음식들이 치유의 기적을 만들고 있지만 현대의학은 여전히 그들의 철옹성 같은 주장을 굽히지 않고 날카로운 논리로 의학 또는 과학의 원리로 규명을 요구한다. 수천년 인간을 삶을 지켜온 식품 때문에 발병했다는 주장으로 그들의 영역을 더 확고하게 지키기 위한 진영의 논리, 이기적인 노력에 열중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저 자연의, 자연친화적인, 삶의 모습 그대로의 삶을 녹색삶이라 부르고 그저 그렇게, 자연스럽게 살기를 원하는 것이다.


자연이 제공하는, 기초 과학이 알려주는, 최소한의 인위적이 삶을 사는 것이 자연스런 삶, ESG 녹색의 삶이라 생각한다. 지구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자정 능력, 인간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자연치유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물과 맑은 공기, 야성이 살아있는 기능성 음식처방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 바로 녹색삶의 세상이다.


이제 녹색삶을 살기위해 첨단 과학에 자연의 옷을 입히는 세상이 돼야 하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우리는 아직도 우리 몸을 모르고, 우리 지구를 모르고, 우리 우주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우리 몸이 가지고 있는, 지구와 우주가 가지고 있는 온갖 자연과 구성요소, 미생물 들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 그 연구 방향을 녹색삶 ESG라는 관점에서 보면 좋겠다. 


홍익인간의 녹색삶의 관점에서, 또 모든 것은 돌고 도는 순환, 자연계의 섭리와 이치를 활용한 재생과 회복의 질서를 연구해야 한다. 자연 파괴적이고 인공적인 독성으로 사람의 평온을 깨는 행위가 아니라, 안분지족의 삶을 사는 넉넉한 마음가짐의 평온을 추구하는 자연친화적인 관점에서 ESG 삶을 추구해 가면 어떨까? 평온과 화합, 대화와 타협의 원리가 바로 이런 녹색삶 ESG 바른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최고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선데이뉴스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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