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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고양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문재호 시의원은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려동물 정책확대를 위해 고양시 조직개편시 동물복지과 신설을 요청하였다고 10일 밝혔다.
문재호 의원은 약 30만명의 반려 인구가 있는 고양특례시의 반려동물 업무를 동물보호팀과 동물행정팀, 2개 팀에서 단 10여 명의 공무원들이 수행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의원은 고양특례시가 제4회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등 성공적인 반려동물 사업으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는 고양특례시에 동물복지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과’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의원은 동물복지과 신설 혹은 조직확대에 대해 본 의원을 포함한 여러 동료의원님들께서 이번 조직개편에 동물복지를 전담하는 과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건의하였는데 이번 조직개편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음을 밝혔다.
동물복지과 신설은 사회적인 요구를 반영하는 것임을 호소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앙 정부에서는 ‘동물보호법’을 ‘동물복지법’으로 개편 예정하고, 관련 팀을 신설하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동물복지과나 반려가족과를 신설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문재호 의원은 고양시장에게 동물복지과 신설은 반려가족 시민들뿐만 아니라 고양시민 전체를 위해 필요한 일이며 이를 조직개편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