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55.1%...'사상 최고'

기사입력 2023.03.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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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채널A 스튜디오에서 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자인 김기현 후보, 안철수 후보, 천하람 후보, 황교안 후보가 열띤 방송토론회를 진행했다. © 사진=국민의힘 홈페이지

 

[선데이뉴스신문=신민정 기자]  기자]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이 55.1%로, 당 대표 선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전체 선거인단 83만 7천여 명 가운데 46만 천여 명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모바일·ARS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5.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된 지난 2021년 6월 전당대회 최종 투표율 45.36%보다 9.74% 포인트 높다.


당원 투표가 100% 반영되는 이번 선거 결과는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최고위원 4명과 청년최고위원 1명은 8일 결정되지만, 당 대표 후보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12일 당선자가 확정된다. 


한편, 당권 주자들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도 김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김 후보를 지지했다는 논란을 놓고 경쟁 후보들의 사퇴 요구가 집중되면서 김 후보 진영의 조직표가 결집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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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황교안 후보,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 모습.

 

안철수·황교안 후보는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대통령실 행정관의 전당대회 개입 의혹 등으로 김기현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김 후보 캠프는 "경선 불복" "내부총질"이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천하람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두 후보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차분해야 한다"며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선거 개입과 김기현 후보의 문제점은 명확히 지적해야 하지만, 전당대회 불복이나 과격한 투쟁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냈다.


[신민정 기자 sund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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