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피해자들은 절규하는데 정부여당은 책임 전가, 강선우 대변인"

기사입력 2023.04.22 02:11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2943864191_st457SjO_63dc208e587a12282c63a72b01e8ea350ed1d12f.jpg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어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전세사기 근절과 피해 지원을 위해 당정협의를 열었다. 하지만 내놓은 대책은 보여주기식 땜질 처방에 그쳤고, 당정은 소리 높여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은 무엇을 했나”라고 했습니다. 아직도 문재인 정부가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가? 라고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4월 21일(금) 논평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들어 총 네 차례 22개에 달하는 전세사기 대책 발표가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정부여당이 피해자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면 그동안 내놓았던 면피성 대책들을 반성하고,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힘써야 하는 것 아닌가? 라고 전했다.


또 전 정부의 책임을 들먹이는 것은 결국 책임질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피해자분들이 절규하고 극단적 선택까지 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는가?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대책을 세운다고 모여서 책임 전가에만 급급한 정부여당은 정말 실망스럽다. 정부여당은 국민과 피해자들을 얼마나 실망시키려는 것인가? 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심지어 정부여당은 피해자 구제와 무관한 음모설, 배후설을 부각하며 책임론에 물 타기를 시도하고 있다. 구제가 우선인가, 아니면 전세사기 확산에 따른 책임 회피가 우선인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전세사기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하는데 언제까지 정략적 태도를 보일 것인가? 전세사기 피해마저 정쟁에 이용하려는 정부여당의 태도는 경악스럽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많은 피해자들이 삶을 포기할 만큼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정부여당은 책임 모면하려는 꼼수 쓰지 말고 피해자들의 절규에 귀 기울이고, 책임 있게 피해 구제에 힘쓰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께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