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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이 연일 선관위 악마화,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 흔들기에 골몰하고 있다. 총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상황에서 집권여당이 시도때도 없이 선관위를 찾아가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선관위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정략적 행위다고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일동은 6월 7일(수)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이어 행정안전위원회는 경찰, 감사원에 이어 민주주의를 위한 최후의 보루인 선관위까지 장악하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지난 22년 5월 17일에 취임한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의 임기는 아직 5년이나 남아있다. 심지어 지난 20년 인사청문회 당시 전 행안위원장이었던 장제원 의원은 “굉장히 균형감각이 있는 분” 이라는 극찬까지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자녀채용 문제는 노태악 위원장의 임기 전에 벌어진 일이다. 취임도 하기전에 일어난 일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연일 선관위원장 흔들기를 하는 이유는 사퇴로 공석이 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사무차장에 대한 임명권이 선관위원장에게 있기 대문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행안위원 일동은 국민의힘의 선관위 장악시도를 강력규탄하는 바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가 이룩해온 건거의 공정성과 중립성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과 함께 저항할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아울러 정권의 돌격대로 전락한 유병호 체제 감사원 감사가 아닌 여야 합의에 따라 자녀 경력채용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