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뒷돈에 고급 골프채까지, 백경훈 상근부대변인"

기사입력 2023.07.0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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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백경훈 상근부대변인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1억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한노총 전 간부가 윗선에 수천만원을 건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돈을 받은 윗선으로 지목된 이 씨가 승진을 대가로 다른 노조원들로부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아왔다는 혐의도 드러났다. 이 씨는 수백만원 상당의 고급 골프채를 사달라고 노골적으로 요구하기도 하고, 상납금이 적으면 한직으로 좌천시키는 전횡도 일삼았다고 국민의힘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7월 6일(목) 오후 5시 25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김 상근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있었던 보조금 횡령 의혹에 이어, 1억원의 뒷돈을 받은 한노총 전 간부의 윗선 고발까지, 한노총 간부들의 비리가 고구마 줄기처럼 엮어져 나오고 있다. 귀족노조, 정치노조도 부족해 이제는 뒷돈노조인가. 기업과 비노조원에게 폭력과 협박을 일삼고, 정치 세력과 결탁해 국가 보조금을 빼먹기도 하며 조직 내부에서도 이권을 둘러싸고 뒷돈이 오가는 등 노조의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나 땀 흘려 일하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는 뒷전이고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노조 간부들의 비리는 뿌리를 뽑아야 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노조 비리 척결, 회계 투명화 등 노조 정상화에 전력을 다할 것임을 다시 한번 국민께 약속드린다. 수사당국은 이번 뇌물 혐의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뒷돈노조의 불법적인 행태를 낱낱이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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