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은 330만 도민의 염원, 박완수 도지사”

- 2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 참석해 특별법 조속 통과 요청
- 여야 원내대표 각각 만나 “특별법 조속 통과 협력해 달라”
- 우주항공청 설립 반대는 우주강국 실현 가로막고 국민 염원에 반해
- 도민 250여 명 국회의사당 앞에서 특별법 촉구 결의대회도 가져
기사입력 2023.07.28 01:09
댓글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777.jpg
박완수 경남도지사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이어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를 각각 만나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통과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과방위 전체회의가 열린 국회의사당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결의대회와 기자회견도 함께 열렸다고 말했다.

888.jpg

또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우주항공청 설치는 국가 발전 전략에 있어 선택의 문제가 아닌 필수 요건”이라며 “우주항공청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우주강국 대한민국 실현을 가로막는 일이며, 국민의 염원에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66666.jpg

아울러  박 도지사는 “우주항공기술은 국가안보 결정을 위한 미래 전략의 핵심요소이자 우주경제 비전 실현을 위한 우주항공청 설치를 통해 대한민국이 하루 빨리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를 온 국민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며 “우주항공청 설립 시기를 놓친다면 우주강국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저버리고 국가발전을 가로막게 된다”고 말했다.


박 도지사는 “330만 경남도민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주강국의 비전을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우주항공청이 개청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며 “경남 도민들과 함께 연내에 과방위 소속 여야 위원님들을 모시고 우주항공청의 개청식을 맞이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999.jpg

박 도지사는 또 “경남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임시청사와 본청사 후보지를 선정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구인력의 정주 여건을 확립하는 등 우주항공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도약과 글로벌 우주경제 시대를 선도할 우주항공청이 경남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국회 과방위 위원들의 법률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국회 과방위원장실과 양당 간사실 등 주요 의원실을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를 위한 초당적인 협조와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지난 25일에는 김진부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5명이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000.jpg

이날 회의는 장제원 과방위원장 주재로 국회의사당 전체회의장에서 진행됐다. 


한편 박성중 의원(국민의힘, 서울서초구을)의 우주항공청 설치 지연에 대한 도민의 여론 관련 질문에 대해 박 도지사는 “정부안대로 특별법이 국회에 통과되면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올해 우주항공청 설치가 될 것으로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었다”며 “국회에서 우주항공청에 대해 논의조차 되지 않아 도민들은 실망이 크고 설치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경남도민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에는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250여 명의 경남도민이 참여했다. 도민들은 ‘우주항공청! 정쟁과 타협의 대상으로 삼지 마라’,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속히 의결하라’고 외치며 국회의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저작권자ⓒ선데이뉴스신문 & www.newssun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신문사소개 | 광고안내 | 제휴·광고문의 | 다이렉트결제 | 고객센터 | 저작권정책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독자권익보호위원회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 RSS top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