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독립투사들 흉상 철거, 오준호 공동대표"

"국가는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 대전환 시대, 세 가지 과업을 제안한다

기사입력 2023.08.29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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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전환 오준호 공동대표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이번에는 일제 강점기 시절 좌익 활동을 이유로 들어 홍범도 장군 등 독립투사들의 흉상을 철거하려고 한다. 민족 독립의 사명 속에 어떤 세력과도 손잡고 함께 싸운 역사를 진정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정치적 편 가르기를 위해 독립운동 역사마저 입맛대로 왜곡하는 것인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시대전환 오준호 공동대표는 8월 28일(월) 11시 20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했다. 


오 공동대표는 브리핑에서 위기의 시대다. 기후재난, 미중 패권경쟁,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 그 어느 것도 쉬운 것이 없다. 국민은 묻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 국가는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국가는 ‘사명 지향의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개인과 기업이 빠지기 쉬운 근시안적 ‘지평의 한계’를 넘어, 국가는 장기적 시야로 방향을 제시하고, 과감한 공적투자로 민간투자를 이끌며, 기술적 제도적 혁신을 유도해 새로운 경제를 창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낡은 이념으로 편가르기에 몰두하는 정부가 아니라, 참된 사명을 지니고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정부가 필요하다. 그 정부는 시장을 그저 따라가는 게 아니라 획기적 투자로 새 시장을 열어야 한다. 저는 이러한 국가와 정부의 사명을 이번에 출간한 '사명이 있는 나라'에 담았다. 책에 썼듯, 과거 인간을 달에 보낸 ‘아폴로 프로젝트’ 사례처럼 국가가 사명 지향적 리더십을 발휘할 때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100조 원을 출발자금으로 국민부펀드를 만들고 매년 100조 원 이상 증액해 탄소중립과 기술혁신 의지 있는 기업에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민이 자본의 공동주인이 되어 자본주의 방향을 바꾼다. 그리고 투자 수익은 평생배당, 곧 기본소득으로 모두에게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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