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뉴스]정갑윤 국회부의장이 바라는 희망의 정치

가슴으로 하는 큰 정치를 통하여 정치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5.01.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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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윤 국회부의장>

[선데이뉴스=윤석문 기자]2014년을 보내면서 안전이 화두였다면 최근에는 청와대 문건유출, 항명파동, 세금폭탄 등 정치적인 이슈들이 세상을 흔들고 있다.

통치자나 정치가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거나 통제하고 국가의 정책과 목적을 실현시키는 일을 하는 것을 우리는 정치라 한다.

또한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이해관계로 인하여 항상 희소 자원의 획득과 배분을 둘러싼 대립과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대립이나 투쟁을 조정하여 통일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주요 수단으로서 정치라는 현상이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정치는 주로 국가나 정부라는 제도적인 권력 장치를 통해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정치를 정치인들이 공공의 목적을 위해 국민을 대상으로 권력을 획득하거나 획득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이라 이해한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선거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정치권력을 부여받고, 이렇게 획득한 정당성을 바탕으로 입법부나 행정부에서 공공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우리의 정치현실을 보면 청와대 문건,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항명파문, 신년 기자회견, 세금폭탄 등의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이에 김기춘 비서실장과 3인방을 지지했던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내부에서도 이제는 인적쇄신을 요구하며 청와대를 대상으로 압박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당내에서는 ‘수첩 파동’에 이어 ‘연말정산 폭탄’ 논란까지 확산되자 여론이 악화돼 이대로라면 내년 총선 결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재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소통 능력, 국정운영 능력,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리더십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13월의 세금폭탄' 파문과 관련해선 "결국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증세다. 국가의 세수 부족을 봉급생활자에게 전가한 결과"라며 "우리 재정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 늘어나는 복지비용을 감당하려면 증세는 불가피하지만 증세는 부자감세를 철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윤석문 취재국장과 부의장실에서 인터뷰>

2015년 우리의 정치현실은 참으로 어렵고 힘든 출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소속집단의 영달을 위해 현실정치를 어렵게 만들고, 국가를 더욱 위태롭게 하여 자신들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정치인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정치라는 작은 희망의 불씨에 기대를 가지는 것이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이 지지하는 정치를 해야 합니다”
국회 부의장실에서 만난 정갑윤 부의장이 강한 어투로 기자에게 던졌던 말이다.

정갑윤 부의장은 어려움을 딛고 성장하여 지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4선의 영광으로 국회부의장이 되었기에 지역민의 소리와 국민의 소리 그리고 지지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실천하는 정치인이다.
그는 몸소 현장정치를 통해 지역민과 소통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민심을 얻을 수 있으며 그러한 민심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여 알고 있기에 작은 소리에도 현장으로 달려가는 진정한 소통중심의 정치인이다.

“지역민과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면 어떠한 결과가 주어지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함께 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사고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제는 함께 만들고 함께 노력하는 현실정치가 필요합니다”
정갑윤 부의장이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보수와 건강한 진보가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며 강조하였다.

또한 정갑윤 부의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역사를 바로알고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올바른 역사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필요성 그리고 객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힘주어 전달하였다.

“무우를 뽑을 때 흔들어 뽑아야 합니다. 그냥 줄기를 잡고 당기면 무는 뽑히지 않고 줄기만 끊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무를 뽑을 때는 흔들어서 뽑아야 합니다. 이것이 과정입니다”
정갑윤 부의장은 정치는 기업과 달라서 결과보다 과정도 중시해야 한다며 무를 뽑았던 자신의 경험으로 설명하였다.
즉, CEO형 Leader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치는 과정이 생략되면 독재로 흐르기 쉽다는 취지를 설명하며 정치는 법안 통과에 있어 시간이 흘러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은 거쳐야 한다는 설명을 더하였다.

<4박 5일 일정의 중국 방문 사진출저:페이스북>

지난 17일 정갑윤 부의장은 4박 5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갑윤 부의장 일행의 이번 방중행사는 지금까지 정·관계 인사들이 북경·상해·톈진·중경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방문했던 것과는 달리, 허난성(정저우시) 및 저장성(원저우시) 등 상대적으로 상호교류가 적었던 중국의 내륙 지역을 방문해 한·중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나라의 진출 기업인들을 초청·격려하며 해외에서도 국익을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중국 저장성(折江省) 원저우(溫州)시 천이신(陳一新) 당서기를 접견하고 우리나라와 원저우시와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정 부의장은 원저우 경제개발구 내 한·중 산업단지 조성에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좋은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하자, 천 당서기는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를 희망했다.

“정치가 제대로 되어야 나라가 좋아지며, 정치가 안정되어야 투자가 늘어납니다. 즉, 정치의 안정은 체제의 안정이기 때문입니다”
정갑윤 부의장은 국가의 미래 즉, 경제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을 통합하여 표현하였다.

<지역민과 국민을 생각하며 환하게 웃는 정 부의장>

우리나라 정치인으로 여야를 통해 가장 소통이 잘되는 정치인 중의 한 사람이 정갑윤 부의장이다.
정갑윤 부의장을 처음 대한 사람들도 대부분 그와의 만남을 ‘넉넉한 이웃집 아저씨’를 만났던 기분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만큼 서민의 마음과 생활을 이해하고, 자신이 살아왔던 서민의 삶에 대한 이해가 많기에 그도 이웃집 아저씨로 다가왔을 것이다.

2015년을 다짐하는 인사말을 부탁하자 정 부의장은 “이제는 정쟁으로 소모전을 펼치기보다 나라와 경제를 살리는 일에 앞정서야 합니다”라는 표현으로 정치에도 큰 변화가 있기를 원하는 마음을 나타내었다.

희망으로 맞이한 2015년의 정치지형이 정갑윤 부의장이 원하는 방향처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국민이 지지하는 정치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여 정치가 안정되고, 투자가 늘어나며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부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윤석문 기자 sm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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