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용산미군기지 활용 대규모 공공주택 공급 제시

보유세 원칙 유지 강조,임대사업자 특혜축소로 물량 늘려야
기사입력 2021.04.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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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2021년 4월 26일, 오전 10시 춘천 스카이켄벤션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기호 1번 강병원 후보는 재보궐 선거 이후 일각에서 나오는 부동산 보유세 완화 주장에 대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 부동산 폭등이 재발할 위험이 있다”며 “투기억제, 자산격차 해소를 위한 보유세 강화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공급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주택임대사업자 특혜 폐지를 통한 주택의 시장공급 촉진’과 함께 ‘자산이 부족한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과감한 주택공급’을 주장했다고 일축했다.

 

특히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용산 주한미군 반환부지활용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병원 후보는 "용산 부지는 환경파괴, 투기유발, 신규 교통망 부담 없이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최적의 서울 핵심지로, 전체의 1/3인 100만㎡ 활용해도 6만 세대 공급이 가능하다"며 "사통팔달 서울 중심부 용산에 공공임대,장기전세,토지임대부 등 다양한 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청년과 서민의 꿈을 실현하자"고 역설했다.

 

한편, 과거에도 용산 미군기지를 활용한 주택공급 여론은 많았으나, 여권 핵심인사가 공식적으로 제기한 것은 처음이다. 용산 미군반환부지 택지개발을 위해선 2007년 참여정부 당시 제정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도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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