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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원희룡이 희룡했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빈 깡통이 요란했다. 역시 원희룡이다!고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월 25일(금) 오전 11시 35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2층 브리핑룸에서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오늘 급하게 기자회견을 열어 "고속도로 분당 출구 부근에 버려진 대장동 문서 보따리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원희룡 본부장의 기자회견은 대장동 문건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새로운 내용도 없다. 이미 다 공개되어 사실이 아닌 것으로 입증된 내용들 뿐
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도무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빈 깡통이 요란했다. 국민의힘이 선보인 기자회견은 대통령선거를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던 옛날 선거로 회귀시키려는 ‘국힘쇼’에 불과하다. 오히려 원희룡 본부장이 제시한 자료는 이재명 후보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발이익을 공공에 제대로 환수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설명했다.
또 1공단 민간사업자의 소송으로 결합개발이 불가능했기에 1공단을 분리하면서 결합개발과 같은 이익환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원 본부장의 자료공개로 잘 설명되었다. 이제는 국민의 힘이 답해야 할 때이다. 대장동을 파면 팔수록 50억 클럽과 새누리당 시의원 로비 등 국민의힘 관계자만 나오고 있다. 그래서 시중에서는 파도 파도 국민의힘만 나온다는 ‘파파힘’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엉터리 폭로쇼로 국민의 판단을 흐리려 하지 말고, 왜 대장동 관련 비리인사는 온통 국민의힘 출신인지 제대로 해명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