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서울 은평구 유세"

기사입력 2022.02.27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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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2.26.(토) 18:30, 응암역 3번 출구에서 "서울의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 서울 은평구 유세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연설에서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이곳은 제가 충암중고등학교를 다닌 제 마음의 고향이다. 오늘 여기서 여러분들 뵙게 되니까 학창 시절이 생각이 난다. 또 우리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오시니까 옛날 생각 많이 난다.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알리와 이노키 세기의 대전이 벌어졌다. 그런데 이걸 꼭 보고 싶어서 친구가 텔레비전을 학교로 가져와서 수업 시간에 보다가 우리 담임 선생님한테 걸려서 아주 혼난 기억이 새롭다. 이렇게 제 학창 시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우리 은평구민 여러분을 뵈니 가슴이 벅차고,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린다. 이번 3월 9일 여러분의 기대와 제게 주신 명령대로 정권교체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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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5년간에 민주당 정권을 겪어보신 우리 은평구민 여러분, 시민 여러분. 더 길게 얘기할 것도 없지 않겠는가. 천정부지로 오르는 이 집값, 또 소득은 하나도 안 오르는데 집값이 올라가니 여러분들 재산세 늘어나서 집 팔려고 하면 양도세에 이거는 사지도 못하고 갖고 있기도 어렵고 팔기도 어려운 도대체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는가. 거기다가 퇴직하신 분들은 건강보험료도 많이 올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정부가 일자리 정부한다고 박근혜 정권 시절보다 무려 국민의 혈세를 500조원를 더 갖다가 썼다. 그런데 변변한 일자리 하나 마련하지 못했고, 주 36시간 이상에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더 줄었다. 이게 마치 수레가 말을 끈다는 소득주도성장 때문 아니겠는가. 이게 선진국에서 국가 운영에 기본으로 삼는 경제이론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족보가 없는 엉터리 이론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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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게 40년 전부터 운동권 이념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얘기이다. 아직도 이 운동권 세력이 자기들이 끼리끼리 공직도 나눠 갖고, 또 자기들하고 유착된 업자와 함께 이권도 갈라먹고 또 그러다 보니 자기들이 뭐 잘못한 거 걸리면 은폐하고, 거짓말하고, 이렇게 해오다 보니 국민의 삶이 힘들어지고 나라 경제가 이렇게 도탄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후보는 코로나는 어떠한가. 이 정부가 방역을 제대로 했는가. 백신을 제대로 구했는가. 치료제를 충분히 구해서 국민께 드렸나. 도대체 세금 걷어서 뭘 한 것인가. 세금을 얼마나 많이 걷었는지 초과세수가 나서 부동산값이 올라가니까 부동산의 재산세, 보유세가 엄청나게 불어나서 세금이 남아돌아가지 않는가. 이렇게 세금 걷는 무능한 정부 보셨는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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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정부가 이렇게 부패하고 무능하게 된 것은 바로 40여년 전에 낡은 운동권 이념에 사로잡혀 있고 거기서 벗어나지 못하는 그런 사람들이 끼리끼리, 패거리 정치해서 생긴 결론이다. 지금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훌륭한 분들이 있다. 그런 분들은 바로 이 패거리 정치하고 운동권 이념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로 이재명의 민주당 주도 세력들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고 계시다. 아마도 여러분들께서 과거에 저희 당에 대해서 엄중하게 심판하시고 반대로 지지해 준 그 민주당은 여러분들 분명히 그런 양식 있는 분들을 보고 지지해 주신 것일 것이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그런데 지금은 이 민주당이 운동권 세력에 의해서 완전히 장악돼 있고 이들의 이념에 의해서 국정이 포로가 되어 있다. 타락했다. 얼마나 타락했는가. 바로 저 대장동, 백현동, 정자동, 성남FC, 코나아이, 그 비리를 이루 말할 수 없는 그런 사람을, 그 몸통을, 대통령 후보로까지 선출했다. 절차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여러분, 도시 개발하는 데 김만배 일당이 3억 5천만원 들고 가서 1조원 가까이 받아 낸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 자체가 더 설명할 필요도 없는 부정부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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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년간 국민을 괴롭히는 부패 사범들과 싸워왔다. 이편저편 없이, 이쪽 진영, 저쪽 진영 없이,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와 저는 싸워왔다. 그런데 이런 부정부패는 저도 처음 본다. 이런 부정부패 패거리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하는 게 뭔지 아시는가. 거짓말이다. 국민을 속이는 걸 잘한다. 이 사람들은 정권을 잡고, 또 집권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게 철 지난 운동권 이념하고도 바로 일치하는 얘기이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거짓말하는 거 많이 보셨을 거다. 저보고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하지 않는가. 이제 그야말로 갈 때까지 간 거 아닌가. 제가 성남시장을 했는가. 경기도지사를 했는가. 성남시장이 대장동 개발할 때 저는 정권에 찍혀서 대구와 대전을 전전했다. 대장동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른다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 우리 은평구민 여러분, 입만 열면 거짓말하면서도 뻔뻔한 사람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국민들 앞에 이런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격이 없는 것이다. TV토론 하는 것 보셨는가. 질문하면 질문에 대한 답을 하던가. 내빼면서 동문서답을 한다고 말했다.


여러분들 주권자이기 때문에 더 이상 속으면 안 된다. 이 나라가 여러분의 나라이지 이재명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나라가 아니다. 이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민주당이 180석인데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 거대 야당 때문에 꼼짝 못 한다. 천만의 말씀이다. 자기들이 나라 주인인가라고 전했다.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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