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긴급 기자회견"

기사입력 2022.02.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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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2.27.(일) 13:00, 중앙당사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윤석열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이 시간까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 제가 국민의당 최고위 인사와 통화를 해서 저의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고, 여러 차례 안 후보께 전화통화를 시도도 하고, 문자메세지로 제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우리 당 의원들과 전권을 부여받은 양측 대리인들이 만나 진지한 단일화 협상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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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특히 어제는 양측의 전권대리인들이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회동을 했고, 최종합의를 이루어서 저와 안 후보에게 보고가 됐다. 저와 안 후보와의 회동 일정 조율만 남은 상태였다. ‘전권대리’라는 것은 양쪽에서 전권을 줘서 협상에 내보내면 거기서 합의가 되면 그 자체가 합의라는 결과가 나오는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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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질문 하기위해 손들고 있다.

그래서 어제 최종합의를 이루어서 양 후보에게 보고됐고 회동 일정만 지금 언제할지 조율만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다시 저녁에 그동안 완주 의사를 표명해온 안 후보께서 완주 철회를 위한 명분을 조금 더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으셨다. 그래서 저는 안 후보의 자택을 방문해서 정중한 태도를 보여드리겠다고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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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러나 거기에 대한 답은 듣지 못했고, 그 후 안 후보께서 목포로 출발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다. 양쪽의 전권대리인들은 또다시 오늘 새벽 0시 40분부터 새벽 4시까지 다시 협의를 진행했다. 그러니까 양쪽 후보의 회동을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안철수 후보 측으로부터는 제가 오늘 오전에 기자회견을 열어서 안철수 후보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해달라는 요청을 하셨고, 저는 이를 수락했다. 그래서 양측 전권대리인들이 오늘 아침 7시까지 회동 여부를 포함한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서 통보해주기로 협의를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 아침 9시 단일화 결렬 통보를 최종적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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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가 지금까지 단일화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제가 이것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단일화 과정에 도움이 되지 않고 후보 단일화를 간절히 바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정권교체를 위한 단일화를 열망해 오신 국민들께 그간의 경과를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윤 후보는 지금이라도 안 후보께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주신다면 제가 지방에 가는 중이라도 언제든지 차를 돌려 직접 찾아뵙고 안 후보와 흉금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안 후보님의 화답을 기다리겠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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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후보, 기자회견 마치고 이동중에 있다.

 

끝으로 국민들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통합에 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 아울러 오늘 오전부터 예정된 저의 유세를 기다리고 계셨던 경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 안철수 단일화 협상경과(국민의힘 원문 제공)


* 일 시 내 용

22.02.07

(월)

[安]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전화하여 안철수 

후보와 교감 후 연락한다며 단일화 조건을 선 제안

[尹] 윤 후보, 안 후보의 뜻이라면 전폭 수용할 의사 밝히고 공동정부까지 구성 

가능하다고 화답

 ⁃ ‘오늘 밤 즉시 회동’ 의사 전달 

 ※ 최진석 선대위원장이 국민의당 선대위 최고위직임을 감안, 최 위원장이 안 

후보와 사전 교감 후 전화한다는 이야기를 공식 협상으로 인지 

[安] 오후 4시경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 윤 후보에게 전화하여 안 후보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통보

■ 2월 3일부터 성일종-인명진, ■ 2월 8일부터 이철규(윤상현)-신재현 선대위 상임고문 접촉 시작

22.02.10

(목)

[尹] 저녁 10시 장제원 의원, 이태규 선대본부장에게 안 후보의 승인을 받아 

만나자고 제안 (윤 후보의 단일화 의지 전달)

22.02.11

(금)

[尹] 저녁 9시 장제원 의원, 

 10일 제안에 따라 이태규 선대본부장과 비공개 회동 

 ⁃ 새로운 정부 수립 후 국정운영의 동반자이자 정치교체·정권교체·시대 

교체를 위한 공동선언문 작성을 제안 

 

[安] 이태규 선대본부장, 장제원 의원 제안에 충분한 공감 및 노력 이행을 약속

 

 

.*일 시 내 용

22.02.12

(토)

[安] 이태규 선대본부장, 장제원 의원에게 전화하여 안 후보가 후보등록 이후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단일화를 제안할 예정임을 고지 

 ⁃ 그러나 안 후보의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이 지금껏 해온 단일화 협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을 의미한다며 이해 요구 (여론조사 단일화 방식을 

고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됨)

 ※ 이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내지 조사방법등에 관한 사항들이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적이 없음 

22.02.13

(일)

[安] 안 후보, 여론조사 경선 방식 단일화 제안 기자회견(후보 등록일) 

 ※ 윤 후보, 코로나 확진된 안 후보 부인 김미경 여사에 대한 쾌유 메지시 

전송 및 전화통화 (사안 고려, 단일화 관련 언급 자제) 

22.02.16

(수)

[尹] 공식 선거운동 2일 차, 안 후보 유세차 사망사고 발생

 윤 후보, 천안 장례식장 직접 조문 

 ※ 윤 후보, 당일 즉시 조용한 선거 운동으로 기조 전환 지시 

 (장례식장에서는 주변 상황 등을 고려, 단일화 문제 직접 언급 대신 

 동행 시그널 전달)

22.02.17

(목)

[安] 이태규 선대본부장, 장제원 의원에게 전화하여 윤 후보의 주말 일정 문의

(20일 일요일, 윤·안 두 후보 회동 가능성 시사)

[尹] 장제원 의원, 윤 후보와 협의하여 기꺼이 시간비우겠다 화답 

22.02.18

(금)

[尹] 저녁7시 장제원 의원 - 이태규 선대본부장 회동

 - 일요일(20일) 오전 중 윤석열 안철수 회동 추진 합의

22.02.19

(토)

[[安] 저녁 9시 이태규 선대본부장, “내부 회의 후 안 후보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가 발생했다”며 부정적인 기류 전달

 

 - 윤 후보가 안 후보에게 직접 전화한다면, 회동할 수 있을 것이라 뜻 전달

 

 

* 일 시 내 용

22.02.20

(일)

[尹] 오전 9시 30분 윤 후보, 안 후보에게 양 후보 회동 제안 위해

 직접 전화했으나 통화 불발 

[安] 10시 30분 안 후보, 윤 후보에게 전화하여“어느 누구로부터도 단일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 듣거나 보고받은 적 없다”고 언급하며 회동과 관련하여“실무진들 

 간의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고 언급 

[尹] 이에 윤 후보 “실무진을 정해 달라”고 하자 안 후보는 “생각해보고 연락 

 하겠다”고 언급 

[安] 안 후보 , 오후 1시 30분 긴급 기자회견 열어 13일 단일화 제안 철회

22.02.23

(수)

[尹] 장제원 의원, 이태규 선대본부장에게 윤 후보의 진정성 전달

22.02.24

(목)

[尹] 권영세 선대본부장, 이준석 대표에게 발언 자제 권유

[安] 이태규 선대본부장, 장제원 의원에게 “윤 후보가 직접 안 후보에게 전화로 

 회동을 제안할 것”을 요청

 - 윤 후보의 직접 연락으로 두 후보의 회동 성사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뜻 전달

[尹] 오후 6시경 윤 후보, 안 후보에게 회동 제안 전화 및 문자 발신 (별첨1)

22.02.25

(금)

[尹] 오전 윤 후보, 안 후보에게 재차 회동 제안 전화 및 문자 발신 (별첨2)


 


 

[이종록 기자 rokjongkk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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