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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신문=이종록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은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대해서 72.5%가 모르고 있다, 왜 그럴까요”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에게 물었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는 영유아건강검진 결과 ‘심화평가권고’ 판정을 받은 영유아 중,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및 22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 부과액이 하위 70%에 해당되는 가입자에게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이어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통해 보호자는 아동의 발달장애를 조기에 확인해서 적기에 개입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영유아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대한 예산 지원 대상이 2010년 사업이 시작된 이래, 점차 확대되면서 지원받은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2017년 7,015명에서 2021년 15,299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신청 후 지원받은 인원은 2017년 852명에서 2021년 2,61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아 건강검진이 아동학대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건강검진의 수검률 제고가 1차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가능하다면 영유아 건강검진 시 부모교육을 단계적으로 의무화한다면 학대 및 폭력 예방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러한 부분까지 같이 검토해주십시오”라고 김민석 의원은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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