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청로 이용웅 칼럼]민족의 명산 백두산(白頭山) · 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아있을 때 발간된 북한 월간 <조선>은 “백두산(2,750m)은 우리 나라의 북부 량강도 삼지연군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이곳에서 두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는 그지없이 황홀하고 매혹적이다. 태양의 끝머리가 보여서부터 그 밑 부분이 지평선우에 솟을 때 까지는 약 ... 이용웅 2022-11-05 19:11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우리 강산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코로나 없었던 그 가을의 江·바다와 하늘, 단풍(丹楓)과 낙엽(落葉)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가을에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배가 부르고, 아무리 모진 사람도 시(詩)를 읽고, 아무리 외로운 사람도 사귈 친구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 소리를 들어가며 독서(讀書 ... 이용웅 2022-10-22 18:06 [청로 이용웅 칼럼] ‘19년 黃菊丹楓의 한반도 & ’22년 가을 관광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인들이 흉노(匈奴)라고 부르는, 말 타고 전쟁하는 것이 재주인 터키계(系)의 기마(騎馬) 민족이 있었습니다. 무적을 자랑하는 진시황(秦始皇)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주로 흉노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그들의 무용(武勇)이 어떠했다는 것은 짐작이 갑니다. 북쪽의 광대한 들판에서 봄풀, 여름풀을 배불리 먹은 ... 이용웅 2022-10-11 19:01 [청로 이용웅 칼럼] 22년 10월 북한 달력-조선로동당의 창건 정사 & 야사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원래 캘린더(calendar)란 말은 라틴어로 ‘금전출납부’를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옛날 로마에서는 금전의 대차 관계를 매달 삭일(朔日)에 청산하는 풍속이 있어서 결국 금전출납부가 달력을 의미하는 말로 전용(轉用)케 되었던 것입니다. H.D.소로우(Henry David Thoreau, 1817~1862)는 <숲속 ... 이용웅 2022-09-30 20:53 [청로 이용웅 칼럼] 가을! 錦繡江山의 자연, 丹楓과 落葉에 대한 斷想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코로나 없었던 그 구월(九月)의 江·바다와 하늘, 단풍(丹楓)과 낙엽(落葉)은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9월에는 아무리 가난한 사람들도 배가 부르고, 아무리 모진 사람도 시(詩)를 읽고, 아무리 외로운 사람도 사귈 친구가 많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는 가을이다. 조용히 벌레 소리를 들어가며 독 ... 이용웅 2022-09-23 15:27 [청로 이용웅 칼럼] 그리운 금강산(金剛山) & 한민족의 금강산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남아있는 비무장 지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서 생태적 자원을 그대로 간직한 곳! 이곳이 ‘평화의 길’로 조성이 돼서 70년 만에 시민들에게 문을 열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 한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걸어가면 비무장 지대와 바로 맞닿은 삼대 ... 이용웅 2022-09-14 20:22
실시간 이용웅기사 [청로 이용웅 칼럼]중국 <人民日報>를 통해 본 난징대학살(南京大虐殺)2018/12/1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이번 2018학년도 2학기에 필자의 사이버강좌(경남대·경기대 학생 9백명 수강)을 마치고 새롭게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2학기 총 3,800명 수강 학생들의 성적 평가 때문에 잠시 촬영을 중단했는데, 다음 주 속개할 예정입니다. 그 와중에 자료를 틈틈이 보았는데, 기존 강의 자료 중에서 난징대학살(南京大虐殺)이 눈에 띠었습니다. 그 자료는 [난징대학살 추모관 르포]입니다. “유골 1000구 발견된 곳에 추모관. 12초마다 죽어나간 희생자 기려 12초마다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 폭염에도 하루 수만명 관람 "먼저 반성해야 용서도 하는 법, 일본을 절대 용서하지 못할 것"... "... [청로 이용웅 칼럼]월남과 월남전(越南戰) 영웅, 오늘의 베트남 축구 영웅2018/12/1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대한민국 외교부 홈페이지는 베트남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Socialist Republic of Vietnam) ★수도 : 하노이(Ha Noi, 인구 약 722만 명) ★면적 : 330,341㎢(한반도의 1.5배) ★인구 : 9,554만 명(2017, UN) ★민족구성 : 비엣족(86%)외 53개 소수민족. ★시차 : 우리시간 - 2시간. ★언어 : 베트남어(공용어). ★정부형태 : 사회주의 공화제(공산당이 유일정당) ★의회구성 : 임기 5년 단원제(의석수 500석) ★국가 지도자 (집단지도체제)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 응우옌 푸 쫑(Nguyen Ph... [청로 이용웅 칼럼]사이버 강좌 <동북아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시작(始作)2018/12/0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이 모든 것들, 신(新)정부의 이상과 구상은 최초의 백일(百日)간에는 이룩되지 못할 것이며, 최초의 천일(天日)간에 끝낼 수도 없을 것이다. 이 정권의 존속 기간 중에도 완료되지 못할 것이며, 혹시 또는, 이 지구 위에서 우리들이 살아가는 동안에 끝나는 일도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작(始作)을 해보라.”(J.F.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 <우리말 큰사전>은 ‘시작’을 “처음으로 하거나 쉬었다가 다시 함.”, 북한의 <조선말대사전>은 ‘시작’을 “무엇을 처음으로 하는것 또는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 이라고 했습니다... [청로 이용웅 칼럼] 마당놀이 <신이춘풍전>→<이춘풍 난봉기>→<춘풍이 온다>2018/12/0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한국 현대에 성립된 연극 양식으로, 한국 전통연희의 공동체적 성격을 계승하여 무대와 관객의 적극적이고 집단적 소통과 시공간의 놀이적이고 유연한 운용을 핵심적 특징으로 하는 한국 현대에 성립된 연극 양식. 마당극은 한국 근·현대 연극문화가 지닌 식민주의적 성격과 순수주의적 예술관에 대한 반성을 동력으로 하는, 연극운동적 성격을 강하게 갖고 있는 연극이다. 따라서 한국 현대연극사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자생적으로 발생한 연극양식이며, 진보적 연극운동의 주도적 양식이기도 하다. 전통연희의 축제적 성격과 열린 판의 운용 방식을 적극적으로 계승하였으며, 사회비판적 내용을 담고 집회 현장에서 ... [청로 이용웅 칼럼] 북한 김정은 ‘음악정치’와 김정일 ‘음악예술’2018/11/2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최근 한 대학교수가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후속편을 출간했습니다. 그는 “책소개”에서 “우리 당의 친솔악단이며 국보급 예술단체./ 몇 천만 톤의 식량에도 비할 수 없는 거대한 힘./ 김정은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모란봉악단은 북한에서 의미 있고 특별한 날에는 어김없이 공연 무대에 오른다. ‘음악정치’라 표현할 만큼 모란봉악단의 위상은 대단하다. 모란봉악단을 보면 분명 김정은이 보인다. 북한판 걸그룹이라 불리며 우리 사회에서도 남다른 주목을 받는 모란봉악단은 공연마다 김정은의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최근 한 일간지는 위의 책을 소개하면... [청로 이용웅 칼럼]남한 국립국악원의 “북한의 민족가극”과 북한 민족가극2018/11/2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대한민국 국립국악원은 2018년 11월 22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과 우면당에서 ‘2018 북한음악연주회 및 학술회의: 북한의 민족가극’을 개최한다고 11월 16일 밝혔습니다. 국악원은 행사에서 북한 가극 <금강산의 노래>에 출연했던 재일 성악가가 학술회의에 참여해서 그 경험을 구술할 예정이고, 음악회 1부에서는 다른 재일 성악가들이 북한 민족가극 <춘향전>의 노래 등을 부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국악원 관계자는 2018년 ... [청로 이용웅 칼럼] “태양의서커스와 동춘서커스”와 한반도 곡예와 교예2018/11/1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최근 일간지 <중앙일보>에 문화팀 기자가 쓴 “태양의서커스와 동춘서커스”가 실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서커스’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거의 없는 현실에서 반가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한국 유일의 서커스단! 동춘서커스단은 1925년 일본인의 서커스단 직원이었던 동춘 박동수에 의해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서커스단입니다. 2009년 11월 15일 청량리 공연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는데, 서커스단을 살리자는 국민 여론이 형성되고 모금 운동이 벌어졌고, 그해 12월 16일 문화관광부 전문예술단체로 등록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대부... [청로 이용웅 칼럼]백두산(白頭山)·백두산 밀영(密營)·백두산은 활화산(活火山)2018/11/0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살아있을 때 발간된 북한 월간 <조선>은 “백두산(2,750m)은 우리 나라의 북부 량강도 삼지연군에 자리 잡고 있는 조선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이곳에서 두둥실 떠오르는 아침 해는 그지없이 황홀하고 매혹적이다. 태양의 끝머리가 보여서부터 그 밑 부분이 지평선우에 솟을 때 까지는 약 7분이다.”(12쪽)라고 했습니다. 제법 잘 이 절경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끝은 “백두산은 김일성주석을 모시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를 비롯한 조선의 우수한 아들딸들이 나라의 광복을 위하여 피어린 항일대전을 벌린 곳이며 김정일령도자께서 탄생하시여 총포소리를 ... [청로 이용웅 칼럼]평양 만수대예술극장-조중(朝中)예술인들의 합동공연2018/11/0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11월 3일 평양 만수대예술극장에서 방북한 중국 예술단 대표단과 만났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월 4일 보도했습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조중(朝中)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을 관람한 뒤 “역사의 온갖 풍파를 이겨온 전통적인 조중 친선은 앞으로 더욱 개화·발전할 것이며 그 밝은 전도를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의 뜨거운 정이 넘쳐흐르는 공연을 보았다”면서 중국 예술인들을 보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도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들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11월 2일 방... [청로 이용웅 칼럼] 북한미술의 세계①-기념비회화와 쪽무이 벽화2018/11/04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기념(記念)”은 ‘깊은 일이나 사건을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긴다.’는 뜻으로, 복합 명사는 ‘기념일·기념품·기념주화·100주년기념·기념관·기념행사·결혼기념·기념비·백주년기념“ 등등(等等)...부지기수(不知其數)입니다. 남녀가 만나 일주일 되었다고 기념 선물을 주고 받고, 거짓 족보 만들어 기념비 세우는 세상! 대한민국에서는 기념비(記念碑)가 '뜻깊은 일을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을 의미하지만, 사이비 기념비가 난무하고 있는 세상입니다. 북한도 ‘기념’과 ‘기념비’를 비롯한 복합어는 유사합니다. 하지만 남한 사전에 없는 “기념비 미술 · 기념비 서예 · 기념비 조각 · 기념비 회화”가 있... [청로 이용웅 칼럼] “아니, 지금 랭면이 목구멍으로 넘어 갑니까”2018/11/0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현재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리선권’이 대한민국의 정가(政街)와 언론에 나쁘게 회자(膾炙)되고 있습니다. 그는 평양 출신으로 추정되고, 나이는 50대 후반~60대 중반까지로 보여집니다. 그는 북한 인민군 출신으로 북한 군부 권력 내 김영철과 더불어 대남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천안함 피격사건의 배후자로 의심을 받고 있는 인물 중 하나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리선권은 2006년부터 남북 장성급 회담이나 군사 실무회담의 북측 대표로 나섰고, 2010년 이후에는 개성공단 협의 때 북측 단장을 맡았었으며, 2018년 1월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을 대표하는 단... [청로 이용웅 칼럼] 2018년 DMZ평화상 大賞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2018/10/2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강원일보>는 2018일 10월 26(금)일 字 1면에 “DMZ평화상 대상에 경남대 극동문제硏”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 기사를 요약하면, 제14회 DMZ평화상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와 최재천 (재)생명다양성재단 대표,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선정되었습니다. DMZ평화상 심사위원회는 대상 수상자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를, 학술부문 수상자로 최재천 (재)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각각 선정했다고 10월 25일 밝혔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강원일보>는 대상 수상기관인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가 “올바른 통일 ...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만수대창작사의 ‘풍산개’를 통해 본 “조선보석화”2018/10/2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9일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했습니다. 그 때 문 대통령은 1층 로비에서 ‘예술이 남과 북을 하나로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2018.9.19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방명록을 작성했습니다. 이어 3층으로 이동해 그림, 도자기 등 미술품을 관람했습니다. 거기서 대통령은 평양성을 소재로 한 그림을 보면서 안내자에게 “평양성이 아직 남아있나”라고 물었고, 이에 북측 관계자는 “네”라고 답했습니다. ‘해칠보’ 소재 그림 설명을 들으면서 대통령은 “금강산 바깥쪽은 해금강이고 칠보산 바깥쪽은 해칠보구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층... [청로 이용웅 칼럼]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黃菊丹楓의 금수강산2018/10/2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중국인들이 흉노(匈奴)라고 부르는, 말 타고 전쟁하는 것이 재주인 터키계(系)의 기마(騎馬) 민족이 있었습니다. 무적을 자랑하는 진시황(秦始皇)이 만리장성을 쌓은 것도 주로 흉노의 침입을 막아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그들의 무용(武勇)이 어떠했다는 것은 짐작이 갑니다. 북쪽의 광대한 들판에서 봄풀, 여름풀을 배불리 먹은 말은 가을에는 살이 쪄서 타고 달리면 달릴수록 힘이 생겼다고 합니다. 여기서 생긴 고사성어가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뜻의 ‘천고마비(天高馬肥)’입니다. 과거에는 가을이 되면 먼저 회자(膾炙)되던 ‘천고마비’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높은 하늘 보고 말(... [청로 이용웅 칼럼] 평양에서 영화를 배운 안나와 BIFF, 그리고 북한영화2018/10/1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현재 국내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 중에 2018년 10월 13일 현재 누적관객수 727명, 10월 13일 일간 관객수 3명인 영화가 있습니다. 9월 10일 오전 퇴계로 212 대한극장에서 연출을 맡은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시사회도 열렸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한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북한의 영화 촬영/제작 현장 최초공개!”라고 선전되고 있는 호주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Aim High in Creation!/2013년 제작)입니다. 이 영화의 홍보 자료에는 “세계 최초로 북한 영화산업 현장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 [청로 이용웅 칼럼] 1949년의 조선로동당 창건과 2018년의 당(黨)창건일2018/10/1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1994년 7월 8일 새벽 사망한 북한의 김일성은 1970년 11월 2일 행한 《조선로동당 제5차대회에서 한 중앙위원회사업총화보고》에서 “우리 당의 혁명사상, 당의 유일사상의 진수를 이루는 것은 맑스-레닌주의적인 주체사상이며 우리 당의 유일사상체계는 주체의 사상체계입니다.”라고 천명했습니다. 이 대회(11.2~13)에서 ‘로동당 규약’ 전문(前文)에 “조선로동당은 맑스-레닌주의를 창조적으로 적용한 김일성동지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자기활동의 지도적지침으로 삼는다”고 규정함으로써, 주체사상은 ‘로동당’의 공식 이데올로기가 되었습니다. 결국 1926년 10월에서 1931년 12월 사이에 김... [청로 이용웅 칼럼] 필자의 <동북아 역사와 문화>와 칭다오(靑島) 관광2018/10/0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동북아시아(東北亞細亞, Northeast Asia)는 아시아의 동북부 지역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로는 한, 중, 일 3개국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며, 넓은 의미로는 몽골, 러시아의 극동 지역 및 시베리아도 포함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몽골, 일본, 러시아 극동 지역 및 시베리아를 가리킵니다. 필자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사이버 강좌 <동북아의 역사와 문화>(경남대), <동북아 정세(情勢)와 문화의 이해>(경기대)를 개설한 이유는? 21세기 동북아시아는 엄청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새 세계질서의... [청로 이용웅 칼럼]2018년 대학교·대학생·대학교수·대학 연구소의 현주소2018/10/01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기사1/요약] 2018년 9월 1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형사24단독 이현경 판사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미국 유학생 정모(27)씨에 대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정씨는 지난 3월 미국 뉴욕을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항공기에 탑승한 순간부터 착륙할 때까지 14시간 동안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른 승객이 자신의 좌석을 밟았다는 이유로 좌석 교체를 요구하면서 그런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담배를 입에 물기도 했다. 당초 검찰은 벌금 500만원에 처해 달라며 약식기소했지만 그가 이에 불복하면... [청로 이용웅 칼럼] 한많은 대동강, 대동강 김선달 설화, 대동강 단상(斷想)2018/09/27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북녘땅 오백리길 목숨 걸고 왔다만/ 찾아온 내 님은 옛 친구의 아내더냐/ 그토록 기다리던 그 님이건만/ 눈물로 바라보며 돌아선 심정/ 너만은 알고 있겠지 한많은 대동강아// 행복을 빌어주며 몸은 비록 간다만/ 그리운 그 모습 어디 간들 잊을소냐/ 그토록 자나깨나 그리던 님을/ 한마디 말도 없이 돌아선 심정/ 너만은 알고 있겠지 한많은 대동강아”- ‘한산도 작사 · 백영호 작곡 · 이미자 노래’의 “한많은 대동강”(1966년)입니다. 동명(同名)의 영화 주제가로 영화의 줄거리...해방 직후 주인공은 북한군 군관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후, 남한으로 내려옵니다. 이후 6.25가 발발하자 그는 평양 탈환 작전에 참... [청로 이용웅 칼럼]백두산에 울려퍼진 <진도아리랑>과 북한의 아리랑 전설2018/09/24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문경 새제는 웬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다/ 약산 동대 진달래꽃은/ 한 송이만 피어도 모두 따라 피네/ 나 돌아간다 내가 돌아간다/ 떨떨거리고 내가 돌아간다/ 치어다보느냐 만학은 천봉/ 내려굽어보니 백사지로구나/ 만경 창파 둥둥 뜬 저 배야/ 저기 잠깐 닻 주거라 말 물어 보자/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응응응 아라리가 났네” <진도아리랑>! 창작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며 대략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로 추정되는데, 이 때는 유교적 전통문화와 개화문명이라는 새로운 문화 사이에서 가치관의 혼란이 나타나고, 외세의 침탈로 피폐해진 ... [청로 이용웅 칼럼] 북한의 추석(秋夕)과 <조선의 민속전통>의 “민속명절의 계승발전”2018/09/2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일이 사망하고 난 다음에 맞은 2012년 추석날 “다심한 은정은 추석날에도”와 “선군시대에 더욱 활짝 꽃펴나는 민속전통”라는 기사를 실었다. 앞 기사에는 김정일이 1987년 10월 어느 날 “산소에 가는 사람들이 날씨가 좋아야 하겠는데…”라고 했고, “앞으로 추석날이 오면 그저 묘 보러 갈 사람들은 가라는 식으로 하지 말고 교외뻐스 운행도 조직하고 필요하면 일군들의 승용차까지 뛰게 하며 거리가 먼데는 철도에서 림시 렬차를 편성하여 운행하게 하여야 한다고 일일이 가르쳐”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뒷 기사에는 “추석과 같은 민속명절들을 뜻 ... [청로 이용웅 칼럼]만수대의 전모(全貌)와 文 대통령이 찾은 만수대창작사2018/09/2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체류하는 동안에 평양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한다는 보도가 있자, 우리의 한 일간지는 9월 19일 “만수대창작사는 北 외화벌이 선봉…유엔 대북제재 대상”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방문하기로 한 만수대창작사는 지난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곳...1959년 평양에 설립된 만수대창작사는 북한의 최대 규모 예술창작단체로 ‘북한 예술 수출의 선봉’으로 평가된다. 북한의 체제 선전을 위한 작품 생산을 주로 한다. 북한 곳곳에 세워진 주체사상탑과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제작한 게 만수대창작사”라고 했습니다. ... [청로 이용웅 칼럼] “평양속도”, <유서 깊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평양2018/09/1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대동강변(大同江邊) 부벽루(浮壁樓)에 산보(散步)하는 이수일과 심순애의 양인(兩人)이로다. 악수논정(握手論定)하는 것도 오늘 뿐이요. 도보행진(徒步行進) 산보(散步)함도 오늘 뿐이다. 수일이가 학교를 마칠 때까지 어이하여 심순애야 못 참았느냐. 남편의 부족함이 있는 연고(然故)냐. 불연(不然)이면 금전(金錢)이 탐이 나더냐”(이수일과 심순애(장한몽)/노래:고복수·황금심)/ “장한몽(長恨夢)”은 조중환(1884∼1947)의 번안소설인데, “대동강변 부벽루”로 시작되는 옛 노래가 더 유명합니다. 그리고 노래의 서두(序頭) 때문에 과거의 평양(平壤)은 정감이 넘치는 도시였습니다. ... [청로 이용웅 칼럼]우리의 땅이었던 일본 대마도(對馬島)의 어제와 오늘2018/09/1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최근 한 역사학회는 '대마도(對馬島)에 살아있는 환단고기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역사 강좌를 개최했는데, 주제는 '임나는 대마도·쓰시마의 유래와 자연환경·대마도를 삼한이라고 기록한 이유'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사는 일본 대마도가 한반도의 ‘부속섬’이었다는 것이 <환단고기(桓檀古記)>에 기록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 초기에 계연수(桂延壽)가 편찬했다는 한국상고사를 서술한 역사책입니다. ‘임나(任那)’는 일본 기록에서는 낙동강 유역의 여러 가야국을 총칭하는 표현으로 나오고, 명칭은 광개토왕비문에 '임나가라(任那加羅)‘라고 보이는 것이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 [청로 이용웅 칼럼] '아르코'와 평론가 황현산, 돼지우리와 연출가 손진책2018/09/1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 필자는 2018년 8월 8일 일본 대마도 여행을 시작, 10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귀가해서 친구의 부고(訃告)를 접했습니다.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1945년)이 향년 73세로 8일 별세했다. 황현산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일 (금)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나주 본관서 취임식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으나 2018년 3월 2일 건강상 의 이유로 사직했다...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학교 문과대학 교수(1985.3~1993.2),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교수(1993.3~2010.3) 등을 거쳤으며...”- AR... [청로 이용웅 칼럼]2008년과 2018년의 9월 9일, ‘공화국창건기념일’2018/09/08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의 <로동신문>은 2008년 9월 8일 “《인민공화국선포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라는 글을 게재(揭載)했습니다. 이 수필은 “뜻 깊은 9월의 푸른 하늘가에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우리 천만군민의 가슴을 한없이 격동시킨다./ 백두산 천지에서 제주도 끝까지 새 기발 높이여 삼천만은 나섰다. 산천도 노래하라 이날의 감격을 조선은 빛나는 인민의 나라다.”로 시작되는데, 김정일이 “9월 9일은 우리 인민이 수령님을 처음으로 국가수반으로 모신 날이라고, 우리는 수령님께서 이어주신 우리 민족의 력사를 계속 빛내여가야 한다고 절절하게” 말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2008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 60돐”... [청로 이용웅 칼럼]‘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빨찌산 김성주·주석 김일성2018/09/0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 <로동신문>은 “공화국과 더불어 길이 전할 이야기/ 존엄 높은 국호-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기사를 게재(揭載)했습니다. 기사 내용을 소개하면, 먼저 김일성의 아들 김정일의 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찍부터 인민을 하늘같이 내세우시고 국호도 군대이름도 기념비적 창조물 명칭도 나라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많은 것들을 인민이라는 말과 결부시켜 부르도록 하시였다.”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리고 김일성이 “새로 창건될 국가의 이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를 것을 발기하시였을 때였다...수령님...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량강도 김정숙군 신파혁명사적지의 전모(全貌)2018/09/0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최근 남한의 북한 전문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 가문(家門)의 우상화물이 설치된 지역의 주변 도로를 지나가던 한 주민이 동상 초소 경비대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8월 18일 오후 ‘양강도’ 김정숙군에 있는 신파혁명사적지 주변을 지나가던 20대 청년이 초소 통과를 요구하자 경비대가 우회할 것을 요구하면서 시비가 붙었고, 폭행을 당한 청년이 병원에 급히 실려갔지만 의식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내부 소식통이 8월 26일 전했다고 합니다. 소식통은 위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이곳 혁명 사적지와 김정숙 동상은 평소에도 무장 경비대가 주야로 보초...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청년절의 내막(內幕)과 자랑스런 ‘불령선인(不逞鮮人)’2018/08/3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은 매년 8월 28일을 1927년 고(故) 김일성 주석이 결성했다는 ‘조선공산주의청년동맹’의 창립 기념일로서 1991년 2월 1일 중앙인민위원회 정령을 통해 '청년절'로 지정했습니다. 매년 이날에는 체육행사와 문화행사 그리고 정치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되는데, 청년절을 청소년을 위한 북한의 사회주의 명절이라고 하면서 2018년에도 많은 행사가 펼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018년 8월 29일 청년절을 축하하는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8월 28일 청년중앙회관 무도회장에서 개최됐다고 보도하면서, 이날 각 도 소재지에서도 청년·학생들의 청년절... [청로 이용웅 칼럼] 북한 발행 금강산 관광안내도와 무지개 뜬 수정봉(水晶峯)2018/08/2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개심대(開心臺) 고쳐 올라 중향성(衆香城) 바라보며/ 만이천봉 역력히 헤여나니/ 봉(峯)마다 맺혀 있고 끝마다 서린 기운/ 맑거든 깨끗지 말거나 깨끗커든 맑지 마나/ 저 기운 흩어 인걸(人傑)을 만들고저/ 형용도 그지없고 체세(體勢)도 하도할샤.”-정철(鄭澈) 관동별곡(關東別曲)./ 1580년 1월 강원도 관찰사로 원주에 부임한 조선 중기의 문신 송강(松江) 정철(1536~1593년)은 그해 3월에 관동팔경 즉 간성의 청간정, 강릉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 죽서루, 양양의 낙산사, 울진 망양정, 통천의 총석정, 평해 월송정과 내금강, 외금강, 해금강을 유람하고 ‘관동별곡’을 집필했습니다. 위의... [청로 이용웅 칼럼] “조선 빨찌산”의 백두산(白頭山), 그리고 ”백두산의 사계절“2018/08/2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한놈도 남기지 말라!⨠ 그이께선 재쳐 웨치시였다. 이분은 이름만 들어도 삼도왜적이 치떠는 조선의 빨찌산 김일성 장군! 이분은 장백을 쥐락펴락하시는 큰 산을 주름잡아 한손에 넣고 동서에 번쩍! / 천리허의 대령도 단숨에 넘나드니 축지법을 쓴다고-. 북천에 새별 하나이 솟아 압록의 줄기줄기에 그 유독한 채광을 베푸노니 이 나라에 천명의 장수 났다고 백두산 두메에서 우러러 떠드는 조선의 빨찌산 김일성 장군!” 위 글은 1947년 2월에 북한 시인 조기천(趙基天/1913~1951년)이 쓴 장편서사시 <백두산>의 일부입니다. 그는 이... [청로 이용웅 칼럼] 해당화(海棠花)폈던 명사십리(明沙十里)에 간 북한 수장(首長)2018/08/22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난 김광림(金光林/1929년~) 시인은 고향을 얘기하면서 ‘명사십리’와 ‘송도원’이 “남북한을 통틀어 이만큼 유명한 해수욕장이 또 있을까 싶다.”고 했습니다. 물론 유년시절의 추억이지만, 모래 위에 피는 해당화 열매를 따먹기도 하고, 열매를 실로 꿰메 목에 걸면 훌륭한 목걸이가 되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 송도원 해수욕장을 찾아든다면 ‘돈 사람으로 취급할지 모르지만’ 송도원의 겨울 산책만은 인적 끊긴 송림(松林) 사이를 무심코 거닐다가 지난 여름 백사장에 남긴 발자국에 눈이 덮히는 것을 보는 것도 감회가 야릇했다고 합니다. 그 시절 원산은 함경남도의 도청 소재지였습니다. ... [청로 이용웅 칼럼] 영원한 명배우 전무송의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2018/08/19 [선데이뉴스신문]<조선일보>(2018년8월16일字) 문화면 기사의 주인공은 “연기 56년, 이 역할만 7번째…난 진짜 배우 되려면 멀었다”고 토로(吐露)했습니다. 8월 17일(금) 개막된 연극「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역 전무송 님은 “이 작품엔 개인적 의미도 깊다. 올해는 1984년 처음 윌리 역을 맡겨줬던 극단 성좌의 연출가 고(故) 권오일(1932~2008) 선생 10주기다. "'내년에 세일즈맨 꼭 한번 하자'고 하시더니 이듬해 돌아가셨어요. 연습하면서 선생님을 떠올리고, 선생님이 이 연극에 바랐던 점들을 되새깁니다."라고 했습니다. 순간 권오일 교수... [청로 이용웅 칼럼] 금수강산의 3대 폭포와 선군팔경(先軍八景) 울림폭포2018/08/16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우리가 생명의 횃불에 불을 켜려고 할 적에 무서운 불바다가 우리를 둘러싼다. 그 불길은 사랑인가, 미움인가, 기쁨인가, 고통인가! 그 모두가 뒤엉키어 있다. 만약 미움과 고통에 쫓기어 돌아선다면 태양은 우리의 뒤에 있을 것이다. 여기 폭포가 솟는 것을 보라! 한번 떨어지니 다시 떨어지고 기천(幾千)의 흐름이 되어 흐르는가 하면, 다시 그것이 모여 높이 공중으로 물거품을 올리고 있다. 이 폭포의 변화무쌍(變化無雙)한 음영(陰影)이야말로 진정 아름다움에 차 있다.”(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독일 문호(文豪) 괴테(1749~1832)의 폭포 이야기... [청로 이용웅 칼럼] 태극기(太極旗)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국기(國旗)입니다.2018/08/14 [선데이뉴스신문]다음은 필자가 <선데이뉴스신문>(2018년 5월 6일 字)에 쓴 “깃발·한반도기(韓半島旗)·태극기(太極旗)·인공기(人共旗)”의 일부입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아우성. / 저 푸른 해원(海原)을 향하여 흔드는 / 영원한 노스탤지어의 손수건. /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 오로지 맑고 곧은 이념(理念)의 푯대 끝에 /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 아! 누구인가? /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 맨 처음 공중에 단 줄을 안 그는.“ (깃발/ 유치환) // ”깃발“은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는 현실을 인식하면서도 이상을 향해 동경의 끈을 놓지 않는 깃발을 통해 인간...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로동신문>: 개성공업지구 폐쇄와 금강산관광 중단은?2018/08/13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북한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2018년 7월 31일 ‘무엇이 북남관계의 새로운 려정을 가로막고 있는가’ 라는 제하(題下)의 글에서 “판문점 선언 리행에 대하여 진정한 태도와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한다”며 한국 정부가 “민족 우에 외세를 올려놓고 북남관계보다 <동맹>을 우선시하며 어려운 국면 타개보다는 쉽고 평탄한 길만 골라 짚고 북남관계의 분위기 조성으로 치적광고에만 집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로 하여 청와대 주인은 바뀌었지만 이전 보수<정권>이 저질러놓은 개성공업지구 폐쇄나 금강산관광중단에 대한 수습책은 입 밖에 낼 엄두조차 못하고 도리어 ...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