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칼럼] 총선 이후 국회 의석 변화에 따른 국가운명의 선택 [사설] 대한민국 저출산의 가속도 해결 정말 없는가? [이종록 박사 칼럼] '카이로프랙틱',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법제화가 '꼭' 되어야 한다. [기고] '유스호스텔 활성화 위한 수학여행 권장건'에 대하여 [사설] 전공의들의 의술은 양심과 품위 유지 그리고 배풀 줄 알아야! [칼럼] 집회와 시위문화 방법 이제라도 바꾸어져야
[칼럼] 총선 이후 국회 의석 변화에 따른 국가운명의 선택 [사설] 대한민국 저출산의 가속도 해결 정말 없는가? [이종록 박사 칼럼] '카이로프랙틱',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법제화가 '꼭' 되어야 한다.
[사설] 대한민국 저출산의 가속도 해결 정말 없는가?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우리나라 인구 자연감소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2023 년의 경우는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소치다. 앞으로의 출생아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대한민국의 저출산이 평균 예상보다도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기에 충격적이다. 대한민국 저출산율은 지난해 0.8면 선이 붕괴되 ... 권오은 2024-04-20 17:21 [이종록 박사 칼럼] '카이로프랙틱',은 '대한민국 국민들'을 위해서 법제화가 '꼭' 되어야 한다. 카이로프랙틱은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 하지 않고 오직 닥터의 손으로 여러 가지 질환을 치료해서 인체의 자연 치유력(면역기능)을 증강시켜 건강한 인체를 만드는 의학이다. 건강유지의 개념은 카이로프랙틱 치료에 있어서 중요하다.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것으로, 우리의 몸은 건강 ... 이종록 2024-03-24 19:25 [사설] 전공의들의 의술은 양심과 품위 유지 그리고 배풀 줄 알아야! 전공의들이 환자를 두고 병원을 떠났다.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고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까지 한 엄숙한 양심이 처절하게 땅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의사가 되고 의업에 종사하는 순간부터는 한 개인과 개인을 넘어 어마어마한 인류를 상대로 봉사로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종교나 국적, 인종이나 정치적 입장이나 ... 권오은 2024-03-14 18:27 [칼럼] 집회와 시위문화 방법 이제라도 바꾸어져야 시위는 위력이나 기세를 떨쳐 보이는 것.?즉 데모라는 표현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즉, 위세를 과시하여 정치적 압력을 가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행하는 표현의 경우도 시위라고 할 수 있다. 국민의 평화로운 결집은 폭력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시위의 본질은 대부분 폭력과 불법적인 행위부터 상기하지 않을 수 없다. 다수 ... 권오은 2024-03-14 18:21 [칼럼] 이재명 피습사건과 블랙파워 찬스의 의심은 없게 해야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정말 경악한 사건 현장의 영상을 보면서 놀랐고, 이에 관련된 언론, 방송, 경찰, 의사, 소방, 정당인, 그리고 세뇌된 일부 국민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제1야당 대표를 향해 피습한 그 자체는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고 앞으로도 있어서도 안 될 극악무도한 사건이다. 이재명 피습사건의 영상을 보면서 '큰일 났 ... 권오은 2024-01-08 18:56 칼럼) 반복되는 차량용 요소수 대란 해결 방법 없나! [선데이뉴스신문=권오은 국장] 중국발 요소수 수출 금지 소식에 국내 경유차 운행에 비상이 걸렸다. 차량용 요소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운송되는 화물차가 멈추고 건설현장의 경유를 사용하는 기계가 멈추게 되어 국가 경제의 손실이 크다. 심지어 소방차와 긴급출동 차량도 멈춰야 하는 실정이다. 국내 차량 약 2600만대 중 디젤 차량은 1000만대로 ... 권오은 2023-12-18 21:27
실시간 칼럼사설기사 [청로 이용웅 칼럼]북한 ‘평양랭면’과 남한 평양냉면2017/08/15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 내조국의 랭면/ 육수물이 시원하니/ 마음도 시원해 좋고/ 수면이 참말 질겨// 우리 민족향기 넘쳐 나는/ 평양랭면 우리 자랑이야/ 한그릇을 먹고 나면/ 또 먹고 싶은 마음/ 그 누구나 하나같이/ 곱빼기를 요청하네// 우리 모두 함께 먹고 나면/ 온몸에는 새힘 부쩍 솟네/ 내 조국과 내 민족을/ 더더욱 잘 알게 하니/ 돌아가는 마음속에/ 기쁨 가득 넘쳐나네// <후렴> 아-이 참말 제일이야/ 정신없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알 수 없게/ 그렇지 그래 그렇지 그래/ 정말 그래"- 북한의 가요 '평양랭면이 제일이야'의 가사입니다. 북한의 '조선료리협회'가 펴낸 홍보 책자 <이름난 평양음식>을 보면,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 [청로 이용웅 칼럼]<말복(末伏), 북한의 삼복철 강행군>2017/08/10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오늘은 8월 11일, 말복(末伏)! 무더위가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올해는 폭음(暴炎)이 삼복(三伏) 내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는 처서(處暑)을 지나 구월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복날은 설, 추석, 단오, 유두, 한식, 동지 등과 함께 옛 사람들이 즐겼던 명절로 매년 일진에 따라 정해집니다. 하지 이후 셋째 경일(庚日)이 초복이며 열흘 뒤인 넷째 경일이 중복이다. 그리고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이라 합니다. 복(伏)은 사람 인(人)과 개 견(犬)자가 합친 회의문자(두개 이상의 독립 한자를 합하여 만든 새로운 글자)입니다. 즉 사람 옆에 개가 엎드려 있는 것을 만들어 '엎드릴 복'자라는 새 글자를 만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복날 보신탕을 먹는다고들 흔히 생각하나 문헌상에 이를 뒷받침하는 기... [칼럼] 선데이뉴스와 청로(靑魯)의 동행2017/08/0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사람의 참된 아름다움은 생명력에 있고, 그 마음 씀씀이에 있으며, 그 생각의 깊이와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에 그런 사람이 흔치는 않지만 존재합니다. 만나면 만날수록 그 사람만의 향기와 매력이 느껴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야말로 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 사람일 것입니다. 청로(靑魯)는 <선데이뉴스>에서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인연이 이 <선데이뉴스>로 이어졌고, 이렇게 [칼럼]의 붓을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칼럼의 주제를 지난 20년 동안 연구해 온 ‘북한문화예술’로 정했습니다. 첫 이야기의 주제는 금수강산(錦繡江山)를 더럽힌 “찬... [칼럼]광복절(光復節)과 ‘조국해방의 날’2017/08/09 [선데이뉴스신문=이용웅 칼럼]1771년(영조 47) 장한철(張漢喆)이 폭풍으로 표류하다 귀국한 경험을 쓴 기록인 <표해록(漂海錄)>에는 “신(神)이 호랑이를 만들었을 때는 비록 살상만하고 표독스러우나 가죽이라도 쓰이라고 했고, 뱀은 간악하나 약제로서 인간에게 이(利)를 주도록 했다. 그런데 대체 저놈의 표독하고 간악하기만 한 왜인(倭人)들은 무엇에 쓰자고 만들어 냈을까?”라고!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 사람들을 악질 ‘왜인’이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만행(蠻行)을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최근 개봉된 영화 <군함도>는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했던 ‘지옥섬’ 이... [칼럼]기업 없이는 일자리도 없다2017/08/09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문재인 대통령은 기업인 8명과의 만찬 회동에서 '기업은 경제 활동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것이고 정부는 경제 정책을 통해 기업의 경제 활동을 돕는 동반자'라고 말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에게는 '항상 삼성이 우리 경제의 상징을 이끌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덕담을 건냈고,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에게는 '조선 경기가 오랫동안 안 좋아서 고생 많이 하셨다'며 격려했다. 전날 다른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외치며 건배한 데 이어 친기업 행보를 보인 것이다. 형식을 파괴한 이틀 동안의 청와대 제계 간담회가 국내외에 던진 메시지는 가볍지 않다. 문 대통령은 '경제 페러다임의 전환이 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그것 말고는 우리 경제를 살릴 방법... [칼럼]선심 국정과제 성공하려면2017/07/27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정부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국가비전으로 내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등 5대 목표 아래 20대 전략, 100대 국정과제, 487개 실천과제를 담았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마련한 새 정부 국정 청사진인 만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별반 다르지 않은 수준이지만 현실적 여건에 맞춰 수정한 몇몇 대목이 눈에 띈다. 5개년 계획은 '적폐청산'을 최우선 순위에 놓는 등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집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가칭 적폐청산특별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던 당초 공약 대신 부처별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상하는 것으로 수정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전면 폐지를 ... [칼럼]프랜차이즈 갑질의 횡포2017/07/18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국내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점주였던 이모씨가 목숨을 끊었다. 이씨는 세상을 뜨기 직전까지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인에게는 막다른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싸움에 탈진해 미래를 포기한 것 같다. 회사 측은 '이씨와의 소송은 마무리됐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횡포는 근절되지 않고 책임회피만 되풀이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점주들의 약점을 악용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인테리어를 본사에서 직접 맡아서 시공하겠다거나 식자재 등을 본사 것을 써야한다고 강요한다. 매출액의 일정액을 광고비로 요구한다. 비용의 집행 내역도 점주는 알 수 없다. 이의가 있더라도 참을 수밖... [칼럼]원전 정책 헛된 환상 말아야2017/07/11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원자력은 불과 전기에 이은 제3의 불로 각광받았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력 생산 방식이라는 데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 정부의 고리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ㅊ청사진이 처음 공개된 것은 1968년 10월. '원전 후보지로 고리를 최종 낙점했고 발전용량 50만kW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금으로서는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언론에 발효될 당시 '한국 설비용량'의 30%에 해당하는 프로젝트였다. 고리 1호기 원전은 언론보도 3년 뒤에 건설에 들어가 1978년 준공됐다. 당시 정부는 '한국이 세계에서 21번째. 동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원자력발전소를 갖게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고리 1호기 준공식은 고리 5~6호기 기공식도 겸하면서 ... [칼럼]국방장관 후보자 적임자 인가2017/07/05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이 2009년부터 2년 9개월간 법무법인 율촌에서 9억 9000만원을 고문료로 받았다고 한다. 송 후보자는 월 3000만원의 고문료에 대해 '전문용어'와 '배경지식'을 설명해준 대가라고 했으나 그 정도만으로 10억원을 주는 로펌은 없다. 유모 무기 제작업체인 LIG넥스원에서는 2013년 7월부터 2년 6개월간 2억 4000만원의 자문료를 받았다. 송 후보자가 자문에 응하는 동안 해군·해병대 방위력 사업에서 이 업체의 수주 비율은 8%에서 32%로 훌쩍 뛰어올랐다가 그만두자 5%로 내려왔다. 전관예우를 받으며 방산 로비스트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수치다. 송 후보자는 율촌 자문료를 연 1억 5000만원이라고 밝혔다가 나중에 2배... 미 2사단 100주년 공연 파행2017/06/28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기자]주한미군 2사단을 가리켜 '인계철선(클레이모어 같은 폭발물과 연결되어 건드리면 자동으로 폭발하는 철선)'이라 했다. 한반도에서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전방의 미 2사단이 즉각 연루될 수밖에 없으므로 미국 개입이 보장된다는 의미였다. 1917년 창설된 미 2사단은 미 본토에서 40년, 유럽에서 4년, 한국에서 56년간 주둔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맨 먼저 도착했고, 유엔군 가운데 맨 처음 평양에 입성했다. 군우리 전투 때는 사단병력의 3분의 1을 잃기도 했다. 한국전쟁 때 2만4000여명의 인명피해를 냈으며,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도 소속 병사들이 목숨을 잃었다. 한국과는 유독 인연이 깊은 한·미 동맹의 상징부대다. 하지만 한국 시민들에게 남긴 상처도 컸다. 1992년 술집... [칼럼]공정거래위원장 ‘재벌 저격수’2017/06/09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재벌 저격수'로 유명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장관급 인사 중 첫째로 공정위장에 김 교수를 내정한 것은 불공정한 시장체제로는 경제위기 돌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라며 강한 재벌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시민단체에서 소액주주운동과 재벌개혁 감시 등을 해온 김 후보자는 이날 '공정위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단을 통해 우리 시장경제 질서를 공정하게 하고 한국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겠다'고 말해 광범위한 개혁 의지를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정위를 전면 개혁해 중소기업과 국민이 재벌의 '갑질'과 경제 적폐에 대항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겠다'며 공정위 역할 강화를 통한 재벌개혁을 강조했다. '경제 검찰'로 불리는 공... [칼럼]청와대 새 출발하자2017/06/02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2008년 부임한 이철휘 한국자산관리공사(캡코) 사장은 공기업 특유의 인사 문란 등 조직 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파격적 시도를 했다. 여성을 인사부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조치는 신의 한 수 였다. 이 전 사장은 '여자를 인사부장으로 앉히자 여기저기서 동문회 향우회 등 남자가 중심이 된 파벌이 툭툭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고 회고한다. 이 인사부장이 현재 명지대 경영학과 노정란 교수다. 나이 교향 학교 등의 공통분모를 탐색하고 몇 사단에 근무했는지를 알아내서라도 서열을 정하는 게 남자의 속성인지 모르겠지만 연고주의는 분명 봉건사회의 유산이다. 한국사회의 4대 연고는 혈연, 지연, 학연 그리고 관연이다. 형님 동생 하며 한통속으로 돌아가는 사적 연고가 공조직을 오염시키는 게 ... [칼럼]한반도 평화 첫걸음 정상 통화2017/05/24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미국과 중국이 최근 북핵 문제 해결ㅇ르 목표로 강한 대북 압박 공조에 나서면서 북한과 중국의 혈맹 관계가 흔들리는 조짐이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중국이 대북 제재 압박으로 북·중 관계의 붉은 선(레드라인)을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하며 '조중(북·중) 친선이 소중해도 목숨과도 같은 핵과는 바꾸지 않겠다.'고 중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했다. 북이 중국을 직접 거명해 '배신' 운운하며 격렬하게 비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중국 외교부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시비에 따라 관련 문제를 판단하고 처리했다. '며 북-중 관계 악화는 북한의 핵개발 때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북이 발끈한 것은 지난달 도널드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 [칼럼]한미동맹과 대북정책 절실2017/05/20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달빛정책 이라도 내놓으면서 비판해야 한다.' 놀랍게도 이 말을 한 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다. 2001년 9월 하순 민주당의 한광옥 대표가 취임 인사차 연희동을 찾았다. 전두환은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으로 이번에 북한이 미국의 공격목표에서 벗어났다.'면서 이같이 덧붙였다. 당시 한나라당이 김대중 정부의 대북정책을 사사건건 비난한 데 대한 비판이다. 요지는 대안 없는 비판은 무의미하다는 것일 터이다. 햇볕정책과 달빛정책은 진보·보수 정권의 대북관계를 가리키는 개념이다. 햇볕이 강풍을 이긴다는 이솝 우화에 착안한 햇볕정책은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근간이다. 튼튼한 국방·안보 흡수통일 배제, 남북 교류·협력 추진을 원... [칼럼]한·미 FTA 국익 생각하라2017/04/25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개정에 서겠다고 했다. 펜스 부통령은 주한 상공회의소 환영행사에 참석해 '지난 5년간 한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 적자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미국 산업이 진출하기에 한국시장의 장벽이 너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펜스는 '공정한 무역', '무역상대방의 이익', '양국의 밝은 미래'라며 포장을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동안 한·미 FTA로 미국이 손해를 봤으니 양국 간 협정내용을 미국에 유리하게 손보겠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미 FTA에 대한 생각은 '미국 노동자의 이익과 미국의 성장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한·미 FTA를 '일자리를 죽이는 협정', '재앙'이라는 ... [칼럼]대권주자 너죽고 나살기 격돌2017/04/18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19대 대선 유력후보가 각각 경제비전 밑그림을 발표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J노믹스 구상'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대선 10대 공약'을 통해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됐다. J노믹스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돈을 풀어 저성장에서 탈출하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기업을 통한 '낙수효과' 정책을 실패로 보고, 사람에게 투자해 기업과 국가 경쟁력을 살리겠다는 것이다. 소득주도 성장, 사람중심 경제성장의 한 맥락이다. 반면 안 후보는 '좋은 성장, 좋은 교육, 과학기술, 창업혁명'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겠다고 한다. 문 후보가 국가주도의 정책을 펴겠다는 '큰 정부'를 지향하는 반면 안 후보는 국가보다는 민간에 맡기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모양새다. 유력 대선후보들이 내건 정책공약이니만큼 기대가... [칼럼]세월호 참사 극단적 양극화2017/04/13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세월호가 갑판 위로 선체 전부를 드러냈다. 배 밑 바닥에 군데군데 긁히고 파손된 곳이 있었지만 대체로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해수부는 '배 왼편도 크게 파손된 부분은 없다'고 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이미 밝혀져 있다. 세월호는 불법 증축으로 선체 복원력이 약해진 상태에서 규정의 두 배가 넘게 짐을 많이 실었다. 더 실으려 평형수까지 뺐다. 이 화물이 균형을 잃어 쏟아지면서 침몰했다. 해수부 퇴직 공무원들은 사무실에서 망원경으로 관찰하는 걸로 화물 적재 검사를 끝냈다. 이런 사실이 수사와 재판 과정을 통해 다 드러났는데도 괴담은 계속 생산돼왔다. 초기부터 등장했던 미 핵잠수함 충돌설은 나중에 우리 해군 잠수함 충돌설로 바뀌어 유포됐다. 작년 연말 한 TV 방송은 어느 네티즌 주장을 ... [칼럼]대선주자 공약 당선되면 그만2017/04/04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서 '박근혜 이명박 정부 9년은 호남홀대 9년이었다'며 '호남 출신이라는 이유로 승진에서 배제당하고 차별받은 인사부터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집권하면 호남의 울분을 풀어드리겠다'며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 기록, 5·18 관련 자료 폐기금지법 제정, 에너지 관련 기업 소프트웨어 기업 500개 이전 등 선심성 공약을 쏟아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 전 대표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이제 다시 한 번 부산 사람들이 주체가 돼 부산대통령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 때 장관을 지낸 그는 이날 문재인 캠프의 부산지역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문 전 대표도 참석한 행사에서 이런 얘기가 나왔지만 누구도 자제... [칼럼]탄핵 국가적 불행이자 비극2017/03/30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박근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인용 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11일 만에 검찰 수사를 받은 것이다. '최순실 게이트'로 뇌물 수수, 공무상 비밀 누설 등 총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검찰청사로 들어가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5년 검찰에 출두하고 구속 수감됐다. 두 사람 모두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다가 1997년 12월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특별사면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검찰에 나왔다가 자살해 더 이상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수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칼럼]덩위원, "북한에 의해 찢겨 갈라진 중국"2017/03/27 [선데이뉴스신문 김명철 기자]덩위원(邓聿文) 중국 차하얼(察哈尔)학회 연구원은 지난 21일 웨이신(微信)공중계정 위론(聿论)을 통해 "북한에 의해 찢겨 갈라진 중국"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올렸다. 중국 차하얼(察哈尔)학회 덩위원 연구원은 이 기고문에서는 북한을 말하지 않고 중국만 말하려고 한다며 "제목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북한은 중국을 찢어 갈라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 주제에 대한 얘기를 마친 후에는 북한과 한반도 주제에 관한 화제는 일단락 지을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덩위원 연구원의 웨이신(微信)공중계정 '위론(聿论)' 3월 21일 기고문 김정남 피살사건이 발생한 후 현재... [칼럼]중국 사드 보복 감정대립2017/03/23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중국의 관광업을 총괄하는 국가 여유국이 한국 여행상품 판매 중단을 베이징에서 중국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한다.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키로 확정하자 중국 정부가 물증이 안 남는 '구두지시'를 통해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직접 주도하는 것이다. 중국 매체에서 '준단교 가능성'과 성주 군사 타격론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한국 제품 불매와 반한 시위 등 치졸한 보복이 더욱 확산될 경우 올해 8월 수교 25주년을 맞는 한중관계의 의미도 퇴색할 것이다. 미국 국무부는 도를 넘는 중국 조치에 대해 '자위적 방위를 포기하라고 한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은 비이성적이고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미가 작년 7월 사드 배치를 발표할 때 '한미동맹 차원에서 결정했다... [칼럼]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경쟁2017/03/10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개명하면서 내놓은 횃불 모양 로고가 시비에 휘말렸다. 북한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이 로고에 대해 '자유와 열정을 상징하고 밝게 비춘다는 의미로 횃불 이미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과 '일간베스트(일베)' 등 친박·극우파들이 반발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정광용 박사모회장은 '그동안 많이 참아왔다. 신당 로고를 보고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며 '도시산업선교회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차라리 북으로 가라'는 성명을 냈다. 극우성향 논객 변모씨도 소셜미디어에 '북한에서 횃불은 곧 김일성을 상징한다. 북한퍼주기 단체인 우리민족돕기운동본부대표 출신 인명진이 이걸 모를 리 없다'며 '인명진이라... [칼럼]공짜 등록금 유혹2017/03/10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연구실 없어 떠도는 유령 교수가 많다. 교실이 좁아 시험 때면 다른 곳에서 의자를 가져와야 한다. 도서관은 휴일엔 문 닫고 평일에도 10시간 연다. 2006년 뉴옥타임스에 실린 파리 10대학 낭테르캠퍼스 풍경이다. 신문은 이 대학이 재정 부족에다 조직도 엉망이며 변화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르본 대학에서는 지우개가 없어 대걸레로 칠판을 지운 시기도 있었다고 한다. 1968년 학생혁명 이후 학비가 거의 무료가 되면서 달라져 간 프랑스 대학 풍경이다. 한국에서 대학등록금이 정치권 이슈가 된 것은 5~6년 전이다. 1년에 1000만원 학비로 서민은 물론 중산층 가정도 휘청했다. OECD 통계로 한국 시립대 등록금은 미국 대학에 이어 둘째로 비싸다. 빚내고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하는 청... [칼럼]국제정치보다 힘든 한국정치판2017/02/07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 정치권의 편협한 이기주의에 실망했다'며 대선 레이스 하차를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유엔 사무총장 활동을 마치고 금의환향한 뒤 20일 만에 현실정치의 벽 앞에서 좌절한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첫 국제기구 수장이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유력 대선주자로 출발했지만 준비되지 않은 정치인의 모습만 보여주고 짧은 정치 역정을 접었다. 외교전문가 반기문의 실패는 국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성장하지 않은 정치인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증명했다. 반 전 총장은 우선 정당정치를 간과했다. 유권자들의 요구를 수렴해 정당 간 타협과 경쟁을 통해 다듬은 뒤 입법으로 마무리하고 다시 선거로 피드백하는 정치 과정 어느 것에... [칼럼]대통령 풍자 누드 정치 극단2017/02/01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1865년 5월 파리. 왕립 아카데미의 살롱전에서 한 장의 누드화를 둘러싼 소동이 빚어졌다. 날마다 몰려든 관객들이 서로 밀치고 난리법석을 벌이게 만든 작품은 에두아르 마네의 '올랭피아'. 지금은 주제와 기법 면에서 현대회화의 시작을 알린 걸작으로 꼽히지만 그 당시 뜨거운 열기는 대중과 경단의 부정적 반응에서 비롯됐다. '올랭피아'는 화가 티치아노의 '우루비노의 비너스(1538)'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마네는 침대에 비스듬히 누운 나신의 주인공을 비너스에서 19세기 파리의 전형적 매춘 여성으로 바꿔치기했다. 고전 회화의 이상형 나체와는 전혀 다른 도발적 누드, 게다가 홀딱 벗은 여인이 민망할 정도로 관객을 뻔히 응시한다는 점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마네의 명작이 한국에서 때 아닌 주목을 ... [칼럼]대한민국 헌법 수호하자2017/01/24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대가 관계와 부정 청탁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했다. 특검이 뇌물 공여 협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른 기각 사유까지 따질 것도 없다. 특검 관계자들은 그동안 '뇌물 공여 혐의 입증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호언을 했는지 알 수 없다.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하는 건 무리라는 지적은 줄곧 있었다. 무엇보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이 다 끝난 다음에 박근혜 대통령과 이 부회장 면담이 있었고 그 뒤에 삼성의 승마 지원이 있었다. 합병 대가라기보다는 박 대통령의 강요 때문이라는 정황이 짙은 것이다. 민담에서 박 대통령은 승마 지원이 부족하다고 이 부회장에게 화... [칼럼]불평등한 사회2017/01/17 [선데이뉴스신문=나경택 칼럼]신분사회를 상징하는 '수저론'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다'란 서양 속담의 산물이다. 1700년 이전까지 사람들은 개인 수저를 들고 다니며 밥을 먹었다. 은수저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멤버십의 표현쯤으로 치부했다. 1969년 미국의 록밴드 CCR이 발표한 'Fortunate son'의 기사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금수저 흙수저'를 연상시킨다. '어떤 이는 은수저를 들고 태어나지… 난 아니야. 백만장자의 아들 아니야. 장군의 아들 아니야. 상원의원의 아들 아니야. 신의 아들 아니야.' 행운아 혹은 신의 아들로 번역할 수 있지 않을까. 작사·작곡가인 존 포거티는 1968년 드와이르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의 손자와 리처드 닉슨의 딸이 결혼하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화가... [칼럼]국민화합 새해를 맞이하자2017/01/09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2017년 새해가 밝았으나 우리는 아직 어둡고 긴 터널 속에 있다. 대통령 탄핵 사태보다도 심각한 것은 비관과 무기력이다. 대한민국이 한계에 왔고 지금 이대로는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두가 절감하게 된 것이다. 우리는 '죄수의 딜레마'라는 덫에 걸려 있다. 자기 지역, 자기 집단, 자기 세력의 이익만을 추구하다가 서로 뒤엉킨 채 함께 벼랑으로 밀려가는 것이다. 문제의 해답이 뭔지는 뻔히 알고 있다. 그러나 서로를 믿지 못하고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생각 때문에 그 답을 풀지 못하고 있다. 세계 역사에 없는 성공 사례였던 우리가 '실패 국가'의 대열에 합류할지도 모른다는 비판이 먹구름처럼 나라를 덮고 있다. 답을 알면서 풀지 못하는 현장이 바로 국회이고 그 정점이 청와대다. 대통... [칼럼]반 총장 대선 출마 선언2016/12/28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그는 '6·25 전쟁 후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이 지원한 책으로 공부했다'며 '나는 유엔의 아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한국정부와 국민에게 나의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지난 10년 그들의 전폭적 지원은 제가 세계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 데 있어 나를 격려해준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공적으로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첫손에 꼽힌다. 그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온실가스 감축 체제인 파리기후변화협정을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조약으로 성사시켰다. 미국 외교·안보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이들 이유로 반 총장을 '2016 세계의 사상가' 100인에 선정했다. 포린폴리시는 '기후... [칼럼]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2016/12/23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기자들과 만나 '이 나라 경제와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친박(친박근혜)계를 '가짜 보수'로 자칭하며 '신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박(비박근혜)계 리더 격인 김 전 대표의 신당 창당 구상에 아직 비박 대다수가 동의한 것은 아니다. 다른 비박 리더인 유승민 의원은 '나는 당 안에서 개혁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고 탈당은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은 탈당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사퇴한 정진석 원내대표의 후임을 결정할 원내대표 경... 김정은 대외홍보와 위기대처, "누가 어떻게 하나?"2016/12/16 [선데이뉴스=정연태 기자]웨이신(微信) 공중계정 무춘산(木春山) 칼럼니스트는 지난 11월 28일 기고문을 통해 "누가 김정은을 위해 위기대처와 이미지 포장을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올린것으로 온바오닷컴이 보도했다. 이 기사의 컬럼에는 최근 북중관계 뉴스는 마치 과거와 같이 그리 많지 않지만 한가지 소식은 여전히 매우 뜨겁다. 바로 말하는 바에 의하면 북한이 중국에 정식으로 "매체에 '삼월반(三月半, 김씨 집안 셋째 돼지를 지칭하는 중국어인 진싼팡(金三胖)과 비슷한 말)'으로 김정은을 부르는 것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연히 과거의 수많은 뉴스와 마찬가지로 이 뉴스 역시 시작도 끝도 없어 진실인지 가짜인지를 증명할 수 없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삼월반'을 검색해보... [칼럼]대한민국 이기주의 공화국2016/12/14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한때 '미국산 쇠고기는 굳이 먹을 일이 없을 것 같다'고 했던 정세훈 국회의장이 미국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역설했다. 정 의장은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한국에는 사활적 요소'라며 한국의 번영에 기여한 것에 헌사를 아끼지 않았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 면담 때는 '한국 야당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사드 반대가 아니라니 반갑기는 하지만 그의 과거 발언과는 달라 고개를 기웃하게 된다. 정 의장은 미국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땄고 1980년대엔 무역상사주재원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30대를 보냈다. 하지만 2008년 광우병 파동 때 그는 미국산 쇠고기의 체험적 진실엔 시치미를 뗀 채 72시간 연속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국민이 ... [칼럼]한·미 정상회담 절실하다.2016/11/30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최악의 패자는 여론조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언론사와 여론조사기관 대부분이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는 '모범생'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승리를 예상했다. 뉴옥타임스는 클린턴 후보 당선 가능성을 84%로, 프린스턴 선거 권소시엄과 허핑턴포스트 등은 99%로 봤다. 워싱턴포스트와 ABC방송은 47% 대 43%로 클린턴 우위를 점치는 등 주요 기관 11곳 중 9곳이 틀렸다. 망신을 당한 기관들은 반성문을 냈다. 미국 여론조사 연합회는 '이번에는 완전히 틀렸다'면서 '여론조사의 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반면 대선 직전 트럼프 후보 우위를 점친 유력 기관은 2곳에 불과했다. LA타임스와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은 공동조사에... [칼럼]‘성완종 리스트’ 무죄 판결2016/11/22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흔히 죽음 앞에서 사람은 정직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누구든 세상을 등지며 남긴 말이나 글에는 가볍게 넘기기 어려운 무게가 실린다. 모든 걸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쓴 유서나 유언엔 차가운 진실이 담겨 있다고 여긴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라도 그렇다. 목숨까지 던질 땐 적어도 일말의 진실은 남겼을 거라고 사람들은 믿는다. 그런데 그게 법정에서 사실로 인정되느냐는 또 다른 문제다. 재판부가 증거로 인정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다. 2011년 미국의 흑인 사형수 트로이 데이비스는 사형 집행용 약물이 몸속에 주입되지 직전까지 '나는 결백하다'고 외쳤다. 그는 경찰관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총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증인을 내세웠다. 그런데 일부 증인이 '강압적 분위기에서 조... [칼럼]대한민국 어쩌다 이리됐노2016/11/17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언론사들은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실상 관련 기사를 보도하며 '대통령 비선실세',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이란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최씨와 박근혜 대통령의 범상치 않은 관계의 시발점은 최씨의 부친 최태민(1912-1994) '목사'다. 그런데 기독교계가 최씨는 목사가 아니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가 1975년 4월 목사 안수를 받았다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종합총회란 교단이 존재했는지 확실치 않고, 있었다 해도 사이비 교단이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기독교계는 신학교도 나오지 않은 최씨에게 목사 칭호를 붙이는 건 부적절하며 선량한 목회자들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태민씨는 1974년 육영수 여사 사망 후 사실상 퍼스트레이디가 된 박 대통령에게 위로의 ... [칼럼]북한 1차 핵실험 규탄한다.2016/11/08 [선데이뉴스=나경택 칼럼]신문에 실린 지도를 보니 핵 위협이 피부에 확 와 닿았다. 미연합사령부가 있는 용산에서 핵이 터졌을 때 피해 정도를 그린 지도다. 우리 집은 지도에서 '생물체 모두 사망'과 '사람 전선 3도 화상' 지역의 경계쯤에 있었다. 폭탄이 터지는 곳을 폭심지라고 한다. 하늘에서 터지면 바로 아래 지표면을 그렇게 부른다. 미 9·11 테러 이후 '그라운드 제로'가 귀에 더 익숙하다. 역사상 실전에서 핵무기가 사용된 경우는 2차 대전 막바지인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두 곳이다. 나가사키는 기념 공원으로 조성돼 분위기가 숙연했다. 히로시마는 뜻밖에 길거리 병원이었다. 그 앞에 작은 비석만 서 있을 뿐이다. 폭발 당시 나가사키 폭심지는 테니스 코트였다. 히로시마 폭심지엔 '시마'라는 이름의...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맨끝